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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부대’의 상식초월 기자회견

20살, 대학교 1학년 때다. 동아리방에서 빈둥거리던 나에게 한 선배가 책 한 권을 던져줬다. “고등학교 땐 못 봤을 거야. 함 읽어봐.” 제목은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첫 문장부터 짜릿했다. “A spectre is ..

노약자석, 미덕인가 악덕인가.

노약자석, 美德인가 惡德인가. 작년 10월,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 약자(弱者)”란 제목으로 글을 썼다. 허리환자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자리를 빼앗기는 과정을 '처절하게' 그린 글이었다. 많은 분들이 추천과 댓글을 남겨주셨다...


찌라시 언론보다 더한 블로거들의 난독증


포털에 밤새 전화걸었다 > 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 > 이명박 대통령 되면 포털은 다 죽는다?
'문제의 발언'은 변희재씨가 진성호씨에게 한 말
이명박만 '죽이면' 맹목적인 지지가 따르는 블로고스피어


올블로그

10월 25일 오전 올블로그 메인화면


시작은 올블로그였습니다.
포털이란 키워드에 이명박의 '망언'이 절묘하게 랭크됐군요.
포털과 정치 모두에 관심이 많은지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gooooodlog

goooood님의 블로그 "gooooodlog"



Goooood님의 블로그입니다.
<고뉴스>의 기사를 받아 제목과 포스팅을 했군요.
내용을 보던 중에 의외의 인물이 나왔습니다.
바로 변희재씨입니다.
아무리 포털과 담을 쌓은 사람이라 해도
이명박에게 저렇게 조언할 사람은 아닐 것 같은데요.

전 궁금하면 못 참습니다.
<고뉴스> 기사원문을 찾아봤습니다.


고뉴스

<고뉴스>



대충은 예상했지만 <고뉴스> 심하긴 심하네요.
일단 페이지 열릴 때마다 뜨는 판도라TV 설치 창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메인페이지에 한 번 뜨는 거야 봐줄 수 있지만,
판도라 설치 안한 사람은 고뉴스 못 보는 겁니까?

아무튼 기사를 살펴보니,

내용은 조금 달랐습니다.
변희재 <빅뉴스> 대표가  진성호 간사의 발언을 '폭로'한 것이군요.
즉, '포털에 밤새 전화걸었다'는 말을 진간사가 했다고
변희재씨가 '폭로'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권 잡으면 죽는다'는 변희재씨가 진간사의 발언에 대해 '조언'한 것입니다.
포털에 목숨 건 변희재씨의 입장에선 충분히 나올만한 말이죠.

<빅뉴스 기사의 원문보기>


빅뉴스

<빅뉴스> 기사원문



알고보니 <빅뉴스>의 기사를 <고뉴스>가 받아쓰면서
말도 안되는 제목으로 바꾼 것입니다.

특종이나 되면서 제목을 그렇게 달아도 욕먹을 판에,
기사 받아쓰면서 제목 바꿔버리는 '찌라시'의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기사의 핵심은 보시다시피 "포털에 밤새 전화걸었다"는 것입니다.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반론보도


그나마 오마이뉴스는 노련한 모습을 보이네요.
진성호 간사의 반론을 함께 덧붙입니다.
이는 나중에 논란이 있을 경우 법정에서도 보호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블로거 분들 관련 글 쓰실 때 조심하셔야 해요.

정확한 사실관계부터 파악하시고,
아는 만큼만 쓰시길 바랍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고뉴스>에게 모두 낚였다는 겁니다.



<고뉴스>의 제목을 그대로 받아 쓴 블로그들.
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 10년 전에는?
이명박 대통령되면 포털은 다 죽는다.
이런... 정권 잡으면 죽인단다.
이명박씨, 진정 막장테크 타나요


* 저는 참고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 오마이뉴스 등과는 무관한 사람입니다.
* 제목이 심했다면 양해바랍니다.


추가 -

여러 님들의 지적 감사드립니다.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비꼬면서' 했다는 것은 논란이 있는 것 같아, 수정했습니다.
저도 '난독증'이 있나 봅니다. 양해바랍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폭로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이고, 서로 반론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데, 마치 이명박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변희재씨는 원래 포털 죽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한 얘기죠.
예전에 몇몇 논란의 중심에 있기도 했죠. - 변희재 씨, 공부 좀 하세요
하지만 그의 발언이 어느새 이명박 캠프의 공식적인 발언이 돼가는군요.
적어도 이곳 블로고스피어에서는요.

몇몇 분들은 '난독증'에 '기억상실증'까지 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후보가 요즘 하는 태도가 그리 맘에 들진 않지만,
맹목적인 '이명박 죽이기'는 더 마음에 안듭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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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모든 것

스물다섯의 경향 2007.06.16 16:31 Posted by 스물다섯

웹2.0 시대에 따른 인터넷 미디어의 발전 방안
[2007년6월16일 / Trend25.tistory.com]

‘웹2.0’, 기이한 산술적 단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1995년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이 전세계의 모든 지식과 경제를 하나로 묶은 이후, 온라인 기술을 급격한 속도로 발전해왔다. 웹을 통해 새로운 컨텐츠와 미디어가 생산되고 가상의 공간이 실물 거래까지 장악하였으며,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시도가 인간의 일상을 웹으로 전이(轉移)시키고 있다. 10년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을 바꾼 웹이 새로운 10년의 경향을 제시하고 있으니, 바로 ‘웹2.0’이다.


웹2.0

내 이름은 웹2.0,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웹2.0의 개념

      3. 국내 미디어 사이트의 웹2.0 활용 및 문제점
          (1) 네이버 (Naver)
          (2) 조선닷컴 (Chosun.com)

      4. 혁신적 개편방안 및 결론



1. 들어가는 말

‘웹2.0’, 기이한 산술적 단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1995년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이 전세계의 모든 지식과 경제를 하나로 묶은 이후, 온라인 기술을 급격한 속도로 발전해왔다. 웹을 통해 새로운 컨텐츠와 미디어가 생산되고 가상의 공간이 실물 거래까지 장악하였으며,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시도가 인간의 일상을 웹으로 전이(轉移)시키고 있다. 10년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을 바꾼 웹이 새로운 10년의 경향을 제시하고 있으니, 바로 ‘웹2.0’이다.


TIME, Person of the Year, 2006

2006년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인물은 'You'이다. 이것은 웹2.0의 환경에서의 개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웹2.0은 2004년 8월 한 컨퍼런스에서 O’Reilly사와 MediaLive사 간의 아이디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 개념이 처음 도출되었다.[1] 이후 성공한 인터넷 기업의 상대적 특성으로 분류되면서 웹2.0은 그야말로 차세대 웹의 새로운 경향으로 부상했고, 현재 구글(Google.com), 이베이(Ebay.com)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네이버(Naver.com), 다음(Daum.net) 등 대형 포털(Portal) 기업들은 이미 웹2.0의 가장 핵심적 도구인 블로그(Blog) 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시작으로 Open API, UCC, 개인미디어, 맞춤형 광고 시스템 등 다양한 웹2.0 어플리케이션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는 1995년의 월드 와이드 웹이 처음 소개되었던 순간보다 더욱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 시장의 새로운 10년을 미리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2.0

출처 : Tim O’Reilly(2005. 9. 30)



웹2.0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의 거대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산업은 바로 언론이다. 웹의 발전 방향이 초기 기술적인 영역에서 출발하여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된 후, 미디어 영역에서 최종적 결과물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포털 및 대형 웹사이트들의 기본 컨셉이 미디어로 이동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들의 이용순위도 뉴스, 미디어 등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포털의 기본적 역할인 ‘검색을 통한 양질의 컨텐츠 제공’에서 보다 더 확장된 개념인 ‘사용자 또는 언론으로부터 컨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 형태’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은 곧 웹2.0의 핵심적 개념이기도 하다.

이 글은 현재 웹2.0의 동향을 구글과 같은 실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국내 언론사 웹사이트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2. 웹2.0의 개념

웹2.0의 개념을 가장 명확히 설명한 것은 Tim O’Reilly와 John Battle가 표현한 플랫폼으로서의 웹(The Web as Platform)으로, 웹상에 분산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한 차세대 디자인 패턴이자 비즈니스 모델이다.[2] 과거 넷스케이프(Netscape)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윈도우즈(Windows)를 실행시켜야 했고, 결국 윈도우즈를 판매하는 MS사가 자사의 익스플로러(Explorer)를 끼워팔기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넷스케이프는 사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윈도우 PC기반의 넷스케이프가 웹의 1.0세대라고 한다면 대조적으로 구글처럼 판매 또는 패키지화되지 않은 순수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웹2.0이다.


What is Web 2.0?

웹2.0의 핵심 특징



웹2.0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특화된 데이터베이스이다. 누구도 데이터를 소유하지도 않고, 이것을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변경할 수 있는 데이터를 다양한 사용자가 새롭게 콘텐츠를 창조하여, 그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으로 정착되느냐에 따라 향후 경쟁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다. 즉, 단순성과 유연성이 높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이러한 서비스를 취사선택하여 새롭게 재창조하는 것이 웹2.0의 방향인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 그래픽 배너광고 시장의 선두였던 더블클릭(Doubl Click)은 이미 구글 애드센스(Adsense)의 성장에 그 자리를 내주었고, 최고 권위의 브리테니커 사전(Britannica Online)도 전세계가 함께 만드는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보량에 더 이상 그 권 위를 유지하지 못한다. 기존 진입장벽이 높고 일방적 커뮤니티 수준이었던 개인 홈페이지(personal websites)도 블로그(Blog) 방식으로 모두 전환되었고, 도메인 주소 선점(domain name speculation)을 통한 온라인 장악도 검색엔진 최적화를 통한 노출 시스템(search engine optimization)으로 바뀌고 있다.


Web 2.0 Meme Map

웹2.0의 개념도 (Web 2.0 Meme Map) 출처 : Tim O’Reilly(2005. 9. 30)



웹2.0은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말한다. 기존 인터넷이 일방적 커뮤니티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수준의 웹1.0 환경이었다면, 인터넷망의 광대역화와 모바일 디지털 기기 발달을 통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생산하여 플랫폼 방식의 웹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바로 웹2.0의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은 전세계의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해내는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User Created Contents)의 발달을 불러오고, 이를 통해 참여, 공유, 개방의 특성을 가진 인터넷 기업들이 웹 시장을 점령하게 된다.[3]  웹2.0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웹2.0은 플랫폼으로서의 웹(The Web as Platform)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기술적 요소는 RSS[4]와 트랙백(Trackback)[5] 기능인데, 이미 국내외 대부분의 웹사이트 및 블로그를 통해 이용되고 있다. 기존 웹1.0 방식에서는 사용자가 정보를 얻기 위해 직접 개별 사이트에 접속하여 순차적인 검색 및 처리를 실행하게 되지만, 웹2.0에서는 RSS리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 쇼핑정보, 검색정보 등을 취사선택하여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웹사이트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고, 정보의 중심은 RSS리더 기능을 중심으로 한 메타사이트(Meta site)와 개인화 포털(Personalized Portal)로 집중된다.

1.0과 웹2.0의 항목별 비교

구분

1.0(Web1.0)

2.0(Web2.0)

광고모델

대형광고주 중심 (20-80의법칙)

Long-tail 광고

-         Adsense 형식의 쉬운 접근성

-         CPC 모델 형식

UCC콘텐츠

일회성, 비구조성

-         단순한 덧글 형식

-         일회적이고 한시적인 정보

핵심역량, 독보적인 경쟁성 확보

-         아마존닷컴의 플랫폼

소프트웨어

웹을 활용한 SW

-         기존 SW를 인터넷으로 배포

웹 자체가 응용 플랫폼

- 소프트웨어의 서비스화(API)

사용자접근

사용자 트래픽을 사이트에 Lock-in

컨텐츠 생생에 적극적

-         Mash-up 서비스

마케팅

광고 등 고비용의 일반 마케팅

바이러스 마케팅, 구전 마케팅

-         기존 광고의 필요성 저하

출처 : “웹2.0이란 무엇인가?” http://blog.naver.com/ksh2o/140033209587
 

둘째, 웹2.0은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한다. 기존의 검색결과는 홈페이지의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홈페이지 제작자가 작성한 키워드의 배치를 분석하여 순서를 매기지만, 구글의 페이지랭크 등 최근 웹2.0 방식의 검색은 웹페이지 사이의 링크를 일종의 투표와 같이 수식으로 분석하여 다수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문서를 우선적으로 취급한다. 즉, 키워드 우선순위의 판단 기준이 일부 운영자의 인위적인 평가에 의해 기록되기 보다는 전세계 집단 지성의 통계적 결과를 통해 그 키워드의 순위를 비롯한 결과물의 가치가 기계적으로 나열된다.

Wikipedia

집단지성의 결정체인 위키피디아(Wikipedia)



셋째, 웹2.0은 ‘롱테일(Long tail)의 경제학’[6] 개념을 가지고 있다. 롱테일은 제품군 상위 20%가 전체 80% 매출을 주도한다는 20대 80의 법칙, 즉 파레토 법칙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역(逆) 파레토 법칙’이라고도 한다. 웹2.0 환경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극대화된다. 아마존(Amazon.com)의 책 중 상위 20%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하위 80%의 긴 꼬리들이 57%의 매출을 올리며, 구글 애드센스 광고 역시 일반 사용자들이 소액광고주 역할을 하면서 대형 광고주들이 일으키는 매출을 추월하고 있다.


long tail

롱테일 경제학 개념 (Long Tail)




3. 국내 미디어 사이트의 웹2.0 활용 및 문제점

지금까지 사용자 중심의 인터넷 패러다임인 웹2.0의 핵심개념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현재 IT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위치에서 기존의 방식인 웹1.0 수준의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차세대 개념인 웹2.0 플랫폼 방식에서는 상당히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구글을 선두로 해서 유튜브(YouTube), 냅스터(Napster), 위키피디아(Wikipedi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웹2.0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웹서비스들이 이러한 모델을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포털사이트 및 언론사의 웹서비스가 여전히 기존 웹1.0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장에서는 국내 대표 미디어 웹서비스인 포털사이트와 일간지 사이트를 자체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우선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의 경우를 살펴보겠다.


(1) 네이버(Naver)

현재 국내 웹서비스 점유율은 네이버(Naver.com)가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검색 서비스의 경우 70% 이상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조금씩 좁혀지고 있지만 2위인 다음과의 격차도 여전히 상당히 벌어져 있다.[7]  명실공히 국내 1위의 웹서비스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국내 웹2.0의 패러다임을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의 웹2.0 변화 추세는 그리 밝지 않다. 대부분의 컨텐츠와 링크 비율이 내부 사이트 트래픽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철저하게 키워드 광고를 이용한 수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웹2.0의 기본 특성과 거리가 먼 것으로, 오히려 복제, 소유, 폐쇄라는 특성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현실이다.

예를 들어 ‘UCC’라는 단어를 네이버와 구글에 검색해 보겠다. 구글의 경우 ‘UCC에 대한 뉴스 검색결과’가 최상위에 랭크되고, 그 아래에는 ‘Daum UCC’라는 일종의 경쟁사인 다음의 UCC 페이지와 메인페이지가 랭크된다. 그리고 일간지 관련기사, MSN 동영상, 온라인웹진의 칼럼, 중선관위의 선거 UCC 설명페이지 등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주요 경쟁사를 포함한 외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검색 시스템이다. 관련 광고는 우측 상단에 위치함으로써 이용자로 하여금 혼란을 주는 광고개제를 적극적으로 막았다.[8]

Google 구글

UCC에 대한 구글 검색결과 (한국어웹)



네이버의 경우, 구글과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페이지가 열린다. 일단 최상위에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플러스프로’라는 이름으로 관련키워드 사이트가 나열되는데, 이 모든 사이트는 오버추어 스폰서 링크를 통한 ‘광고’이다. 일차적으로 모니터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영역을 광고가 차지하고, 그 아래에는 ‘네이버 사전’이 랭크된다. 사전의 컨텐츠는 다양한 사전을 통해 제공되지만, 이도 아웃링크가 아니라 대부분 네이버 자체 트래픽으로 링크된다. 그 아래에도 네이버 서비스인 ‘지식iN’과 카테고리, 그리고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랭크되는 ‘비즈사이트’가 있다. 그 아래에는 인위적인 자체평가를 통해 검증된 ‘사이트’가 랭크되고, 그 아래로 ‘블로그’가 나열된다. 최근 외부블로그를 블로그 검색결과에 포함시켰지만, 여전히 네이버 블로그가 절대적인 숫자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네이버 책’ 서비스, ‘네이버 카페’, ‘동영상’, ‘전문자료’, ‘최신뉴스’, ‘웹페이지’, ‘이미지’ 순서이다.[9]  총 16개의 항목 중 완벽한 위부링크는 15번째 항목인 ‘웹페이지’ 하나에 불구하며, 일부 외부링크도 ‘사이트’, ‘블로그’, ‘동영상’ 정도이다.[10]  나머지는 결국 네이버와 계약한 업체의 광고이거나 네이버 자체 페이지로 이동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Naver

UCC에 대한 네이버 검색결과, 대부분 광고링크가 우선 게시된다.



검색뿐만이 아니다. 메인페이지에 랭크된 대부분의 컨텐츠는 자체 트래픽으로 이어지는 내부 디렉토리 정도로 이용된다.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비롯한 금융, 생활, 여성, 오락, 쇼핑 등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네이버 서버에 한정시키려 하는 철저한 수익구조를 지키는 모습이다. 이는 네이버 뿐 아니라 다음, 야후, 엠파스 등 대부분의 국내 포털에 적용되는 예이다. 이렇게 폐쇄적인 전략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더 큰 효용을 주기도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정리된 구조 안에서 수동적으로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정보의 바다에서 순차적으로 정리된 컨텐츠가 오히려 그 선호도를 높이고, 때로는 특정 정보의 목적 자체가 없을 때도 오락적 수준에서 웹서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이러한 현상은 정확한 출처와 저작권을 알 수 없는 복제 컨텐츠의 난무와 광고주의 투자 규모에 의해 전체 미디어의 방향이 설정되는 악영향도 있게 된다.



(2) 조선닷컴(Chosun.com)

"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미국 헌법을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이 남긴 명언이다. 물론 미국 제3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자신의 이 말을 번복하기는 했지만, 이 명언은 우리 사회에 있어 신문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말해준다. 최근 미디어의 중심이 인터넷과 방송으로 이어지고 첨단 미디어 기술과 디지털 컨버전스의 복합적 추세가 전세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정보 흐름의 중심에는 신문이 있음을 볼 때, 웹2.0에 있어 인터넷 신문의 역할과 그 방향이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현재 국내 최대 인터넷 신문은 조선닷컴(Chosun.com)이다. 이는 오프라인 신문의 규모와 점유율이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포털 뉴스를 제외하고 조인스닷컴과 함께 사이트 이용률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정치적 논란과 포털 뉴스의 공세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대표 언론으로 규정하고 웹2.0 시대에서의 신문의 변화와 그 역할을 분석하고자 한다.

Chosun.com

조선닷컴(Chosun.com)홈페이지



조선닷컴의 웹사이트 구조는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국내 일간지 사이트 중 가장 뛰어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포털 형식의 구조를 띄고 있고, 컨텐츠 배치나 네비게이션에 있어서도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몇가지 부분에서 국외 사이트에 비해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우선 웹2.0의 가장 기본적 기능 중 하나인 RSS 기능 자체가 지나치게 축소화 되어있다는 점이다. 보통 웹사이트의 RSS 버튼은 주로 화면 우측 또는 최하단에 주황색의 이미지와 함께 ‘RSS’, 또는 ‘Feed’라는 텍스트로 나타나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전세계 사용자들간의 암묵적인 표준이며 웹 인터페이스에서는 절대적으로 수용해야 할 점이다. 하지만 조선닷컴의 버튼은 ‘뉴스를 보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탑다운 메뉴의 하위에 있으며 이는 전혀 효율성이 없는 것이다.

블로그의 운영도 상당히 뒤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기자블로그와 일부 사용자들의 블로그들로 구성된 조선일보 자체 블로그는 기자수첩의 형식과 구독자 커뮤니티의 확장 정도로 인식된다. 물론 RSS와 트랙백 기능이 구동하지만 현재 수많은 블로그 툴이 경쟁적으로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러한 기능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사용자는 지극히 드물다.

 

포털 뉴스와 기존 뉴스 사이트의 이용률 (순방문자, Unique visitor) 비교

 

포털사이트

포털뉴스

종합일간지

경제/전문지

인터넷신문

1

네이버

(27,908)

네이버

(20,963)

조선닷컴

(6,858)

머니투데이

(4,008)

이데일리

(1,945)

2

다음

(26,772)

다음

(19,944)

조인스닷컴

(6,597)

매일경제

(1,529)

지디넷

(1,373)

54,680

40,907

13,455

5,533

3,318

주. 06년 3월 기준, 단위 : 1천 명, ZDNet Korea 기사 [11]
 

 기사의 출처와 발간 흐름도 상당히 폐쇄적이다. 대부분의 기사가 조선일보 기자를 통해 생산되고 사이트를 통해 배출되며, 타미디어의 내부 접근이 상당히 어렵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마이홈’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뉴스분야와 외부뉴스들을 한 화면에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외부 RSS를 자유롭게 불러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개인화 포털의 막강한 컨텐츠 유연성에 그 설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광고의 배치이다. 조선일보의 경우 기사를 클릭할 경우, 좌측 메뉴에 사진기사와 배너광고가 섞여서 랭크된다. 앞서 구글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최근 온라인 미디어의 방향에서 ‘신뢰성’은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국내 1위의 일간지 사이트에서 광고와 기사의 구분이 모호한 배너를 게재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4. 혁신적 개편방안 및 결론

지금까지 웹2.0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및 특징, 그리고 국내 대표 미디어 사이트들의 문제점 등을 분석해 보았다. 현재 한국의 온라인 미디어 산업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독보적인 수준에 올라서 있다. 최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언급[12]에도 드러나듯이 한국은 현재 인터넷에 있어 최소 수년 간은 리더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독보적인 발전이 오히려 세계적인 추세와의 단절을 불러오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웹2.0의 방향이다. 미국을 선두로 한 영어권 사이트들을 비롯한 미국 포털 지배권에 있는 대다수의 나라들이 온라인 미디어의 방향을 웹2.0에 기초한 참여, 공유, 개방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 단기적, 폐쇄적 수익에만 의존하는 한국의 웹미디어 구조는 오히려 잘못된 리더의 역할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문매체의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 이미 포털에 상당히 종속되어 인기 컨텐츠에만 급급한 인터넷 신문의 현상은 언론 구조의 비정상적인 발전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 포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주요 키워드로 넣은 후 인위적인 기사를 랭크시켜 트래픽을 불러들이는 신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언론의 포털 종속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며, 이에 대한 언론사의 깊은 반성과 개선의지가 요구된다. 양질의 우수한 기사 컨텐츠를 통한 신뢰성 극대화 전략으로 장기적 수익화를 목표로 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언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와 더불어 보다 열린 시각으로 기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물론 언론사의 입장에서는 기사 하나가 그들이 제공하는 주요 상품이 되겠지만, 지나친 유료화 정책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전략임을 감안할 때, 보다 과감한 무료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를 들어 주간, 월간 조선 기사의 전면 무료화, 또는 PDF 서비스 무료화 등이 시작된다면 포털로 유입된 방문자 트래픽을 다시 신문 사이트로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UCC 관련 컨텐츠 제휴와 다양한 분야의 기사 정보 수집이 요구된다. 최근 다음(Daum.net)에서 시작한 블로거뉴스 서비스는 2007년 6월 현재 약 3만명의 자발적인 블로거들이 기사를 송고하고 있다. 이는 얼마 전 ‘시민기자’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큰 호응을 불러왔던 오마이뉴스(Ohmynews.com)와도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자단의 규모와 국내 온라인 시장의 포털 집중현상을 생각할 때, 그 파장과 지배력의 차이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포털미디어의 자발적 개선의지도 절실히 요구된다. 포털 뉴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실상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는 포털 뉴스를 실질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법 개정 움직임이 있었다. 포털 내 뉴스 서비스로 인한 뉴스유통 독점과 자체 편집권에 대해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네이버는 뉴스 검색에서 직접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링크하는 ‘아웃링크’ 서비스를 제안해 2006년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하지만 앞서 분석한 바와 같이 네이버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 포털이 자체 트래픽을 이용한 수익구조를 포기 못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국제 경쟁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실제로 구글의 경우 특화된 한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시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 1%대에 불과한 점유율이지만 단기간 내에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블로그

국내 대표 메타블로그 사이트, 올블로그(Allblog.net)



급속도로 변화하는 웹2.0의 환경에서 국내 포털의 혁신적인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선 웹2.0의 추세에 맞추어 아웃링크를 비롯한 외부사이트 연결을 극대화함으로써, 검색 및 컨텐츠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사이트 배너만을 이용하는 광고 수익을 넘어서 구글애드센스와 같은 사용자 중심의 수익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타인의 정보를 복제하여 게재하는 저작권 문제도 해결되어야 하고, 최초 저작자에 대한 적절한 수익분배를 통해 UCC 미디어의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명칭 자체가 열린 개념을 의미한다. 지역적, 국가적 한계를 넘어서 모든 구성원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인터넷의 시초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이다. 로마는 길(道)로 성공했고, 인터넷은 망(網)으로 발전한다. 웹2.0은 10년 동안 변질된 웹을 원래의 이상적인 방향으로 회복하는 것이며, 새로운 10년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다 넓은 참여와 공유, 그리고 개방을 통한 최선의 웹 가치가 현재 인터넷 강국의 자리를 선점한 대한민국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


주.
--------------------------------


[1]
‘닷컴’ 붕괴 이후 살아남은 회사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웹(Web)에 전환점을 찍은 닷컴 붕괴를 '웹2.0'으로 정의하면서 그 결과 웹2.0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정부연, “2006년 인터넷 화두 웹2.0(Web2.0)”,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6, pp. 53-54.
[2] Tim O’Reilly (2005. 9. 30), “What is Web 2.0 Design Pattern and Business Model
for the Next Generation of Software"
[3] “웹2.0이란 무엇인가?” 2007.3.9 <http://blog.naver.com/hankil01?Redirect=Log&logNo=50015097788>.
[4] RSS는 크게 ‘RDF Site Summary’, Rich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등의 약자로 불리며, 웹상에서 객체로 존재하던 사용자들을 능동적 주체로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5] 댓글(reply, 답글), 덧글(comment, talkback 등) 기능의 확장으로서, 원격 댓글을 쓰고 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의미한다.
[6] 1년에 단 몇 권밖에 팔리지 않는 ‘흥행성 없는 책’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놀랍게도 ‘잘 팔리는 책’의 매상을 추월한다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을 이르는 개념. 무한대의 진열이 가능한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일 년에 몇 권 안 팔리는 80%의 소외받던 책들의 매출 합계가 20%의 베스트셀러들의 매출을 능가하는 의외의 결과를 두고 인터넷이 가져다준 유통 혁명과 관련지어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잡지 와이어드의 크리스 앤더슨 편집장이 만든 개념이다.
[7] 2007년 5월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의 국내 포털사이트 페이지뷰(홈페이지 열람횟수) 점유율은 네이버 74.5%, 다음 14.1%, 야후 4.5%, 네이트 / 엠파스 3.9%, 구글 1.8%이다. – 통계자료 : 코리안클릭
[8] 검색결과는 2007.6.14, http://google.co.kr의 ‘한국어 웹’ 검색결과임.
[9] 검색결과는 2007.6.14, http://naver.com 의 ‘통합검색’ 결과임.
[10] ‘사이트’ 항목이 대부분 등록비를 내고 등록한 사이트를 일차적으로 심사한다는 점, ‘동영상’ 항목도 네이버와 계약한 동영상 업체 컨텐츠만이 링크로 제공되는 점, ‘블로그’ 항목도 대부분 네이버 자체 블로그 링크인 점 등을 근거로 ‘일부 외부 링크’로 규정하였음.
[11] 반현 ∙ 권영순, “포털 뉴스와 기존 뉴스 매체의 이용행위에 대한 상관관계성 연구”, 『한국언론학보』 51권 1호, 2007, p. 406 에서 재인용
[12] 주간한국,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한국은 수십년간 인터넷 리더될 것"” 2007.6.5 기사.


- 참고문헌 -

정부연, “2006년 인터넷 화두 웹2.0(Web2.0)”,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6, pp. 53-54.
반현 ∙ 권영순, “포털 뉴스와 기존 뉴스 매체의 이용행위에 대한 상관관계성 연구”, 『한국언론학보』 51권 1호, 2007, p. 406 에서 재인용
박철순 ∙ 이준만 ∙ 하송, “인터넷 포털산업의 재편: 네이버의 전략적 혁신”, 『경영교육연구』 제10권 제2호, 2007년 2월.
장동훈,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비교 연구 – Daum, Naver, Yahoo 사이트 중심으로”, 『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06.
임종수, “포털 미디어 재매개에서의 뉴스 소비”, 『한국방송학보』19-2, 2005.


주간한국,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한국은 수십년간 인터넷 리더될 것"” 2007.6.5 기사.
“웹2.0이란 무엇인가?” 2007.3.9 <http://blog.naver.com/hankil01?Redirect=Log&logNo=50015097788>
Tim O’Reilly (2005. 9. 30), “What is Web 2.0 Design Pattern and Business Model for the Next Generation of Software"
http://www.oreillynet.com/pub/a/oreilly/tim/news/2005/09/30/what-is-web-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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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니가 봤지?

스물다섯의 경향 2007.06.07 08:48 Posted by 스물다섯

간만에 미디어다음에 접속했더니 재미있는 기능이 생겼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 기사, 누가 봤을까? BETA 입니다.
5월 23일부터 시작되었다는데, 저는 이제서야 알았네요. ㅡ.ㅡ;

이미 몇몇 분들이 관련 포스팅도 하신 것 같습니다.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이 기사, 누가 봤을까? 누가 썼을까?
Daum의 "이기사 누가 봤을까(베타)"서비스

Daum만의 메타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통해 통계처리된 결과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여론조사와는 다른 방법을 쓰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인용할 수는 없답니다.

아직은 재미와 흥미 정도의 수준으로만 보는 기능 같습니다.
물론 오차는 있겠지만, 그래도 제가 가장 궁금했던...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 댓글을 달까?"라는 의문이 조금은 해결될 듯 싶습니다. ㅎㅎ

이 기사 누가 봤을까?

클릭하면 대충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전반적인 통계를 봤을 때

역시 20대 이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인터넷 사용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이기도 하지만,
'다음' 사이트 자체가 20대가 많이 사용한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휴일이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ㅡ.ㅡ;
잠시 훑어보다가, 생각보다 통계 결과가 재미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기사들은 대부분 6월 6일자 기사입니다.

다음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통계상 큰 의미가 없다고 하니까,
저도 그냥 제 생각을 적어본 것 뿐입니다.

뭐, 한마디로 '뻘짓' 해봤습니다. ㅎㅎ


100억원짜리 페라리 보셨나요

100억원짜리 페라리 보셨나요

자동차 관련 기사는 일단 남성 비율이 높네요. 생각보다 10대의 관심도 굉장히 높습니다.
10대 남성들이 자동차 말고 또 관심있는 게 있는데...


'몸짱' 열풍 타고 '스테로이드' 남용 만연

'몸짱' 열풍 타고 '스테로이드' 남용 만연

요즘 10대 남자 청소년들은 '몸'에 유난히 관심이 많나봅니다. ㅎㅎㅎ



불법·퇴폐영업 실태―밀실 개조·나체쇼 갈수록 대담

불법·퇴폐영업 실태―밀실 개조·나체쇼 갈수록 대담

성매매 특별법과 관련하여 변종 성매매에 관한 기사입니다.
40대 남성분들이 제일 관심이 많네요. 참 뭔가 알 수없지만 찝찝한 통계입니다.
물론 이 수치로 판단은 할 수 없지만,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네요.

울산이 왜 높게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IP로 통계를 내서인지 지역 통계는 조금 신뢰도가 떨어지는 듯 합니다.



현대차, 수입차 도전을 이겨내라일본.중국에 샌드위치 된 한국 자동차 산업

이런 기사들은 당연히 울산이 높게 나와야겠죠?

현대차, 수입차 도전을 이겨내라
일본.중국에 샌드위치 된 한국 자동차 산업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행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행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행기에 관한 기사입니다. 정답은 보잉사 B737 시리즈라는데, 비행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봤을 듯 합니다.
10대와 30대 남성이 많이 봤네요.
아무래도 남학생들이 좋아할 듯 하고요, 30대 남성 강원도면... 아마 우리 군인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20대 현역 군인들은 인터넷 자체를 자주 못하죠.  그래서 통계에 빠졌나 봅니다. ㅎㅎ



교복값 이러니 비쌀 수밖에

교복값 이러니 비쌀 수밖에

교복값에 관한 기사입니다. 역시 3,40대 남성이 큰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봐서
우리 학부모님들의 애환을 나타내고 있죠.
상당히 신뢰가 가는 통계입니다. 지역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듯 하네요.



'스타크래프트2' 입체적 전투신 전작 뛰어넘었다'

'스타크래프트2' 입체적 전투신 전작 뛰어넘었다'

이 부분도 역시 정확하게 나옵니다.
10대 남성이 가장 높게 나오네요. 평균 대비 5.2배면 상당히 높은 수치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명박-박근혜, 서로 못본 척

정치기사는 역시 4,50대 남성 분들이 많이 보시네요.
물론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대구가 높은 걸로 봐서 지역감정이 약간은 살아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전국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연령대와 성별비율이 확연히 차이나는 기사네요.



구글 주가, 또 사상 최고가

구글 주가, 또 사상 최고가

구글 주가가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아마 주식 투자자 및 IT업계 종사자 들의 관심이 쏠릴 것 같은데요,
역시 30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봤네요.


양파 팬싸인회, 싸인받고 싱글벙글명품코 민효린, 코 수술한 적 없다최지우 변신, 불안과 가능성 함께 보였다

젊은 여성분들의 관심은 아무래도 연예기사 쪽으로 가나 봅니다.
대부분 10대 청소년들의 통계가 높게 나왔네요.



싸이 변호사 “기획, 테스트도 개발 업무” VS 검찰 “지정업무 인정못해”

싸이 변호사 “기획, 테스트도 개발 업무” VS 검찰 “지정업무 인정못해”

똑같은 연예인 기사지만 '사법조사'가 들어가고 '군대얘기' 들어가면 달라집니다.
20대 남성의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군요.



로또 1등 10명..9.9억원씩(상보)

로또 1등 10명..9.9억원씩(상보)

남녀노소 지방색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전국민이 두루 다 보는 기사는 역시 로또 기사군요.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높게 나왔지만, 인터넷 사용 통계를 봤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역시 전국민을 하나로 묶는 건 '쩐'일까요?


다음에서도 통계의 신뢰성을 강조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몇몇 부분에서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블로거 님의 말씀대로,
이 기사 누가 봤을까 보다, 누가 썼을까가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관련글 :
다음 블로그 시즌 2 ??
Daum 라이브와 아프리카, 과연?
'다음', 드디어 자존심을 버리다.
네이버의 포털 패권과 그 미래


* 수정사항이 있어 다시 포스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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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시즌 2 ??

스물다섯의 경향 2007.06.05 15:20 Posted by 스물다섯

원래 제목은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입니다.
5월 28일 부터 6월 4일까지 베타테스터로 이것저것 만져보았습니다.
'우수블로거'라고 메일을 보내서 부담이 좀 되기도 하네요 ㅎㅎ
첫날 이것저것 만져보고 깜박하고 있다가, 오늘 들어가보니 이미 하루 늦었네요.

테스트 첫날 캡쳐해놓은 그림들이 있어 뒤늦게나마 리뷰를 적어봅니다.


다음 블로그 시즌 2 라고 제목을 적은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가 추구하는 방향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음 블로그 시즌 2 같은 거 없습니다. 'UCC 에디션' 입니다 :)

물론 다음 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티스토리 등을 통해 다져온 오픈된 서비스들도 돋보였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나 기능이 상당히 일치한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구요, 기대도 많이 됩니다.



일단 아디다스 CF를 패러디한 UCC 에디션 CF 부터 잠시 보겠습니다 ^^



자, 그럼 실제 블로그 화면들을 직접 볼까요?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베타

블로그 첫화면 입니다.
이렇게만 봐서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는데요, 차근차근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관리'버튼을 클릭하니 깔끔한 레이어 창으로 뜹니다.
기본정보, 카테고리, 통계보기, 글 관련 기능 등 기본적인 사항과
함께쓰기, 애드클릭스, 스킨 꾸미기 등 특성화된 기능이 보입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애드클릭스 같은 기능들이 눈에 띄어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베타서비스 기간에는 제공되지 않는군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그래서 아쉬운대로 일단 기본정보를 수정해 보았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꾸미기'를 클릭하니, 화면 상단에 메뉴가 뜨는군요.
네이버의 관리 / 리모컨 기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일단 위치가 다르고 기능상으로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트랜드가 비슷해서인지 상당히 닮은 모습입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일단 '쉬운꾸미기'를 클릭해서 스킨전체를 세트로 수정해 보았습니다.
썸네일이 있어 전체적으로 보기 좋고, 미리보기 기능도 꽤 좋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여러가지 스킨을 한번 적용해보았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이 부분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사진형 세트가 있어서 사진을 주로 올리는 블로거에게 최적화된 스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음이 UCC에 올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동영상형 세트도 있습니다.
UCC의 쉬운 등록과 게시로 최적화된 방송국형 스킨입니다.
저는 이 기능이 가장 기대됩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직접 꾸미기'를 해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네이버 리모콘 기능과 참 비슷합니다.
자유롭게 위치를 옮기거나 색상 및 배경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전체 구성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음에서 여러곳에 세심한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네요.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글쓰기 화면을 보겠습니다.
혹시 '티스토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기대반 걱정반 했는데,
비교적 큰 변화없이 무난하게 만들어졌군요.




이렇게 대충 기능들을 훑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하다보니 상세한 기능들을 미처 살펴보지 못했네요.

CF 중간에 보면 네이버는 여자, 이글루스는 남자로 나옵니다.
주사용자층의 성별 대비가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남성적 성향과 여성적 성향을 동시에 아우르는 모습을 시도할 것 같은데요.
둘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대박 또는 쪽박 ^^;

UCC 에디션이 언제 정식 서비스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요즘 다음의 움직임이 참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이번 블로그의 최대 변수는 애드클릭스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는데요,
현재 서비스 중인 블로그 애드클릭스를 새로운 버전으로 잘 접목시켜
네이버 블로그의 기능에 수익까지 낼 수 있는 대표 블로그로 포지셔닝 한다면
수많은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블로거뉴스로 바로 내보내는 기능도 제공되는데 이도 한몫 하리라 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수익화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조화도 상당히 중요하겠죠.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이 성공해서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다음, 정말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와 최고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네요!

이럴 때 사용자는 항상 즐겁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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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아이콘 몇개 붙인 것일 뿐.
'igoogle'도 있는데 이게 무슨 큰 변화냐?
한국이 그저 단순한 테스트용이냐?


구글 메인페이지 변경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참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리 대단한 게 아닌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방향으로 분석했을 때, 꽤 중요한 사건임에는 분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구글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겠죠. 구글이 바꾼 것은 참 많습니다. 검색의 개념, 경제의 패러다임, 웹미디어, 수익화 모델, 그리고 기업문화까지, 정말 가로 10cm 남짓한 '판도라의 게이트'가 세상을 바꿨습니다. 이렇게 바꾸기만 하던 구글이 한국에서 바뀌었다니, 참 재밌는 일입니다. 그 변화의 정도를 잠시 보겠습니다.

우선 국내외 대표 포털들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준은 1999년, 2001년, 2006,7년 입니다.


1. 네이버 (1999년, 2001년, 2007년)

네이버 1999네이버 2001네이버 2007


2. 다음 (1999년, 2001년, 2007년)

다음 1999다음 2001다음 2007


3. 야후 (1999년, 2001년, 2007년)

Yahoo 1999Yahoo 2001Yahoo 2007


포털사이트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UI를 급격하게 바꾸지 마라는 것입니다.그래서 네이버 다음 등 국내 모든 사이트들이 급격한 변화보다는 최소한의 변화로 계속 UI 변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8년이라는 기간동안 엄청난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터넷이라는 속성 자체가 변화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는 것이겠죠.

이제 구글을 봅시다. 그들에게 있어 아이콘 몇개는 그저 아이콘 몇개가 아닙니다.


4. 구글 (BETA 1999년, 한국어 2001년, 2006년)

Google 1999구글 2001구글 2006


베타버전 이후로 수년째 거의 같은 구조의 UI입니다. 물론 igoogle도 생겨나고 이것저것 많이 붙여지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틀과 텍스트를 추구하는 모습은 계속돼왔죠.


하지만 어제 작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구글코리아 2007
구글 2007


플래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순히 아이콘 정렬한 것도 아니고, 엄청 복잡한 방법으로 이런걸 넣었습니다. 페이지에 걸린 그림 갯수도 결국에는 3개입니다. 모두 CSS 와 기타 방법을 통해 구현했다고 하는데,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은 그 많은 아이콘들의 애니메이션을 한 그림파일로 해결했다.



아무튼 이렇게까지 하면서도 결국 그림을 넣을 수 밖에 없는 것은 한국의 환경과 도무지 오르지 않는 검색시장 점유율에 구글이 한단계 물러섰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그 물러서는 모습도 엄청 화려했습니다.


동영상 출처 :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960



서울디지털포럼을 통해 그 모습을 화려하게 공개했는데요, 생각보다 꽤 괜찮은 호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입맛에는 맞지않는 면도 보입니다. 그래도 구글로서는 최대한의 양보와 방향의 전환을 시도한 셈이지요.

구글이 특정국가를 위해 이렇게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이 한국에서 일어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죠. '네이버', '다음'의 파워가 새삼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이번 변화가 한국 실사용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모르지만, 한국IT시장이 구글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자주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구글의 변화,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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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라이브와 아프리카, 과연?

스물다섯의 경향 2007.05.10 13:21 Posted by 스물다섯

다음(Daum.net)에서 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실시간 개인방송, 'Daum 라이브(베타)' (http://live.daum.net/) 입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http://afreeca.co.kr/)가 독주하고 있는 개인방송 분야에서
얼마나 큰 바람을 일으킬지 그 방향이 주목됩니다.

다음 오늘 주식도 7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고,
요즘 애드클릭스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듯 합니다.

UCC 분위기도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정말 다음은 UCC에 모든 걸 건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라이브 베타 첫화면



Daum 라이브 첫화면 입니다.
아직 방송도 4개 밖에 없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Daum인지라, 알 수 없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설치 링크 외에는, 별다른 링크가 없어
일단 설치한 아이콘을 통해 접속해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라이브 방송화면


역시 우리의 석호필은 어디에서나 빠지질 않는군요.. ㅎㅎ
다른 건 거의 아프리카와 비슷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조금 눈에 띄는 기능은,

'타임머신'이라는 기능인데, 아프리카가 완전 실시간 방송을 추구한다면,
다음라이브는 방송된 스트리밍의 저장을 통해 이용자가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있군요.
곰TV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이용하는 것 같은데,
다음은 5분단위로 저장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의 최대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인 '아프리카' 화면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지금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저작권'과 '공중파방송', '음란물' 문제를
다음은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나우콤과는 규모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법적인 부분 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도 굉장히 치열해질 듯 하군요.


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경쟁구도가 항상 즐겁습니다. ㅎㅎ




p.s
설치과정에서 다음 플레이어를 기본으로 설정하는 것은 별로 대표 포털 답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ㅡ.ㅡ;
물론 선택가능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스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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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플래너 쏜답니다.

스물일곱의 세상 2007.01.20 22:44 Posted by 스물다섯

다음에서 운영 중인 '꼼' 블로그(http://blog.daum.net/daumcomm)에서
'다음' 로고가 있는 플래너를 선물로 준답니다.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세트로 주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참여하신 분이 많이 없으신 듯 해서,
이렇게 포스팅 해봅니다.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해서 정확한 시간에 신청했는데,
엄청 경쟁이 치열할 듯 했던 제 예상과는 달리, 하루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4~5명 정도 밖에 신청 안한 것 같습니다.

조건은 '다음'에 관한 내용의 글을 트랙백 걸면 된답니다.
아직 마감은 안된 듯 하니, 다이어리 필요하신 분은 도전해 보시길...

http://blog.daum.net/daumcomm

- 참여대상: 1. 다음을 사용하는 人

                 2. 블로그에 다음 서비스 사용기,서비스 제안 등 다음 관련 글을 한 번이라도 남긴 人

- 참여방법: 1. 자신이 쓴 글을 이 글에 트랙백으로 보낸다.

                 2. 트랙백이 어렵다면? 댓글로 자신이 쓴 글의 URL를 보낸다.

- 참여시간: 2007년 1월 19일 오후 2시부터 마감시까지

- 당첨기준: 2시에 근접하게 글을 올린 00명

- 유의사항: 1. 본인의 글이 아닐 경우, 19일 오후 2시 이전일 경우 무효처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에서 제공하는 캘린더와 다이어리.


보너스 ㅡ.ㅡ;

1) 네이버 댓글에서 건진 신기한 거 하나..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창망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두번 읽어보세요 ^^



2) 아래 문장에서 'F' 의 갯수를 구하세요

FINISHED FILES ARE THE
RESULT OF YEARS OF SCIENTIFIC
STUDY COMBINED WITH THE
EXPERIENCE OF YEARS



정답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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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다음을 이용해보려고 노력해오던(?) 네이버 유저였습니다.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왠지 네이버가 편하긴 한데 좀 짜증나기도 하고, 구글을 쓰려니 너무 대책없는 웹디자인인 부담스럽기도 하고, 하여튼 네이버가 익숙한데 미운, 뭐 그런거였습니다. 그리고 너무 올라버린 NHN보다는 다음 주식이 좀 기대가 가서 다음을 항상 지켜보고 있던 네이버 유저입니다.

다음을 쓰려고 해도 항상 몇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왠지모를 불편한 유저인터페이스와 너무 넓고 부담스러웠던 메인화면의 개인영역, 그리고 구석에서 맴도는 뉴스 모음. 그래서 항상 로그인했다가도 필요한 카페 몇군데만 둘러보고 그냥 나왔더랬습니다. 한메일은 이미 스팸전용으로 바뀐지 오래고 읽지 않은 메일은 항상 수백통이 쌓여있는 거의 유령을 넘어서 좀비 수준의 회원이었죠.


야후 + 네이버 = 다음?

그런데 이제 드디어 다음 화면이 깔끔하게 바뀌는군요. 다음 첫화면 변경!

물론 제 기준이 표준일 수는 없겠지만 대한민국의 절대적인 수준의 사람들이 네이버를 쓰고 있는 이상, 가장 익숙한게 편한 것이라고, 네이버의 인터페이스 구조를 많이 따라간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야후의 첫페이지 기능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스킨 기능도 그렇고, 컨텐츠 박스의 위치 변경도 그렇고, 아무튼 선두주자와 후발주자의 장점을 골고루 수용한 것 같습니다.

지금가지 네이버가 사용하기 편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익숙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익숙함을 다음이 따라오려 합니다. 물론 네이버 따라한다고 비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따라하는 한이 있더라도 다음이 먼저 포털의 익숙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고 과감하게 경쟁사의 장점을 수용한 다음, 기대의 수준이 조금 더 높아집니다. 99년에 처음으로 이메일을 만들었던 때가 기억납니다. 당시 '무료 이메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900만의 회원을 순식간에 모은 다음의 저력을 다시한번 기대해 봅니다. 최근 리더십에 관한 몇몇 좋지않은 뉴스로 인해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다시한번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진정한 다음 세상을 향한 기대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를 이용하다 보니 자주 검색에 노출되는 다음이 자구 땡기나 봅니다. "잘 정리된 자기들만의 인터넷 세계에 우리를 가둘려고 하는 네이버"(우리에게도 정직한 '포털'이 필요하다 (상))보다는 진정한 인터넷 바다로의 항해를 지원하는 다음이 훨씬 더 인터넷 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개인적인 이유는 얼마전 트랙백 해주신 'WWW of CYS 님의 블로그'에서 다뤄주신 것처럼 제 포스트를 벤치마킹 했을 가능성도 없지않았을까 하는, 뭐 그런 소박한 이유입니다.

자, 이제 4년간 묵혔던 한메일을 다시 꺼내볼까 합니다.


* 다음 '꼼' 블로그에 가시면 다음 초기화면의 변천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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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포털 패권과 그 미래

스물다섯의 경향 2006.08.29 09:11 Posted by 스물다섯
요즘 포털들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오갑니다. 네이버의 뉴스 개편과 블로그 아이템의 전면적인 무료화, 다음의 적극적인 검색 관련 제휴 전략과 경영진의 상품권 로비 의혹, 야후코리아의 맞춤형 홈페이지 개편 등등, 어느 때보다 서비스 개편도 다양하고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업 안팎으로 이런저런 말들도 많이 오가고 해서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네이버와 다음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네이버의 성장 과정입니다. 1999년 6월에 일명 '항해가' (Navigate + er) 라는 이름으로 그 서비스를 시작, 당시 여느 중소 검색사이트에 지나지 않던 네이버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계기는 바로 2002년 10월에 런칭한 '지식검색'이라는 사실은 이미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사실 포털에서 검색의 역할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검색'이란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 네이버는 우선 검색의 영역을 키워드검색과 백과사전 등으로 다양화했고, 이후 그와 연계된 쇼핑으로까지 확대, '지식쇼핑'이란 가격비교 검색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게 됩니다.

검색'이라는 거대한 분야를 확고하게 잡은 후, 메일과 블로그, 그리고 카페 등에서도 다음의 한메일과 카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에 맞서 경쟁하며 개인 서비스의 그 입지를 튼튼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전면적인 전략으로서 금융(증권, 부동산, 보험 등), 컨텐츠(뉴스, 날씨, 교육, 인조이재팬, 자료실, 모바일 등), 엔터테인먼트( 영화, 만화, DVD, 영화관, 뮤직 등), 비즈니스(쇼핑, e-카탈로그, 웹호스팅, 리서치 등) 한국 인터넷의 거대 독점 포털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웹사이트 검색포털 1위 선정 되었고, 일일 Page View : 2억,  일일 초기페이지 Page View :2,000만, 일일 Unique Visitor : 700만명, 전체회원수 : 1,300만, 등 현재 독보적인 대한민국 1위 포털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NHN 또한 코스닥 1위 기업으로 최근 주식 무상 증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위의 기업가치를 널리 떨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은 역시 '검색'분야의 경쟁력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전문가들이 '포털의 생명은 '검색'이고, '지식검색'을 선점한 네이버의 독주가 오랜시간 지속될 것이다.'라고 분석,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2년의 법칙’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국내 인터넷 업계는 항상 2년을 주기로 큰 히트상품을 창출해 왔습니다. 한국에 인터넷이 서서히 정착하기 시작할 때 야후코리아가 '포털'서비스를 시작했고, 2년후 99~2000년에는 다음의 '한메일'과 '카페'가 열풍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네이버의 ‘지식검색,’ 2004년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등 인터넷 판도는 항상 2년~3년 마다 크게 변화하게 되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2년의 법칙'이라 부릅니다.

2006년 올해는 바로 그 2년의 법칙이 적용될 해입니다. 과연 '지식'이란 무기로 '검색'시장을 선점한 네이버의 독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현실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지식검색'자체를 엄밀히 말하자면 네이버가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2000년에 한겨레에서 운영하던 디비딕(DBDIC)이라는 서비스를 몇몇 분들은 지금도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수많은 전문지식들이 자유롭게 공유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비스로서, 책까지 낼 정도로 그 정보의 수준과 분량이 훌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수익모델을 제시하지 못한채 엠파스에 인수된 후 지식거래소란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후발주자에 불과했던 네이버가 '지식'이라는 컨셉으로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우리나라 포털 업계의 큰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사실 현재 네이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서비스 대부분이 이미 과거 타 사이트가 선점하였던 시장에서 그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결국 추월한 결과물들입니다. 메일 서비스가 그렇고, 카페, 블로그, 뉴스 등등 대부분의 주력 컨텐츠가 사실상 다음이나 싸이월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후발주자'로서의 네이버의 성공을 분석해보면 그만큼 인터넷의 시장구도에서의 역전의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그 어떤 산업보다 낮고, 뛰어난 경쟁력과 전략만 있다면 누구든지 전체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이란 공간입니다.

다시 '2년의 법칙'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2006년 현재, 인터넷에서 다시한번 히트를 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웹2.0 기반에서의 UCC 플렛폼, 특히 그 중에서도 개인화 서비스와 미디어분야의 거대한 시장을 누가 장악하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는 당연히 구글과 Youtube 정도가 될 것입니다.




현재 다음은 동영상 검색 분야에 주력해 판도라TV, 엠군, 노리터, 다모임 등 전문 동영상 콘텐츠 업체와 제휴하고 UCC 기반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검색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아울러 디시인사이드, 다나와, 교보문고 등과 제휴하여 네이버의 지식쇼핑, 책 검색 서비스 등에 대한 경쟁력 또한 보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검색건수가 네이버의 75% 수준에까지 도달했음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경향신문 2006년 08월 27일자) 비록 경영진들의 로비 의혹 때문에 조금 멈칫 했지만 말이죠. 다음과 더불어, 야후코리아의 개인 맞춤형 홈페이지와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검색 서비스 개편 또한 네이버의 위상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인터넷 포털의 거대 시장에서 2006년~2007년의 히트상품을 거머쥐게 될 행운의 사이트는 과연 어디일까요? 물론 현재까지는 네이버의 우세가 단연 가장 크게 점쳐집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와 거대 시장이 창출된다 하더라도, 검색의 흐름을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네이버가 상품화 전략으로 따라잡는다면 어떠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겉핥기 식의 따라잡기에만 힘쓰고 진정한 독자적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지 않는다면, 또다른 거대 인터넷 포털이 등장할 날도 머지 않으리라 봅니다.

포털 패권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업체간의 점유율이 수시로 바뀌는게 바로 인터넷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포털 패권의 영광을 빼앗긴 국내 기업은 많습니다. '야후코리아'가 그랫고, '엠파스', '다음'이 그랬습니다. 인터넷 초기시절 큰 인기를 끌었던 '네띠앙'은 정말 초라하게 그 막을 내렸습니다.

네이버, 독주를 위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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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직장인 김씨(27)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켭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시작화면으로 되어 있는 익스플로어를 실행시킵니다.



이젠 전국민의 눈에 익은 네이버의 첫화면 입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검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첫화면으로 지정해 두었지만, 항상 그의 시선은 페이지 정중앙에 위치한 네이버 뉴스로 향합니다. 우리의 눈과 관심이 페이지가 열리는 순간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뉴스 섹션으로 향하게 되는 네이버의 뉴스 주목도는 정말 대단합니다.



물론 가장 주요 뉴스를 제일 위에, 그리고 파란색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의 시선과 손은 절대 그곳으로 향하지 않습니다. 항상 자극적인 멘트가 기다리고 있는 사진 기사 부분으로 우리의 눈과 관심은 향합니다. 그리고 미처 다 읽기도 전에 술술 넘어가 버리는 저 메인 기사의 남다른 속도는 이용자로 하여금 구독의 호흡을 빠르게 하여, 순간 넘어간 기사를 다시 확인하지 않고는 못참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 요즘은 또 사진 기사 보다 상단의 세줄짜리 기사가 중 가장 아랫줄 왼쪽의 기사가 유독 눈에 잘 들어옵니다. 항상 연예 관련 뉴스의 메인 기사의 위치이기도 하죠. 오늘은 "'생방송 TV연예', 2분간 음향 사고" 이군요. 일반 종이 신문으로 보았다면 슬쩍 넘어갈 만도 하지만 인터넷 신문에서는 클릭 안 할 수가 없군요. 여하튼, 네이버 홈페이지에만 들어서면 김씨의 클릭의 자유는 모두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결국 제목에 낚여 별 내용도 없는 뉴스에 일차 클릭을 한 김씨, 어느새 마우스의 스크롤바를 내리고 있습니다. 바로 오른쪽 아래에 '가장 많이 본 뉴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정말 저 위치도 무서울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포털들이 주로 오른쪽 상단에 인기뉴스를 기재하는 반면, 네이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른쪽 하단의 저 위치입니다. 이는 사이트 이용자의 클릭 빈도수가 가장 높은 위치입니다. 네이버를 몇년째 하다보니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그랬는지 몰라도 저 위치가 가장 클릭하기 편한 김씨는 어느새 종합 인기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근데 뉴스 목록을 보고 살짝 헷갈립니다. 이게 연예 인기 뉴스인지 전체 인기 뉴스인지 모르겠습니다. 옆의 연예 섹션을 클릭해보니,



스포츠 부분의 인기 기사인 박지성 뉴스를 제외하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연예 뉴스의 1위부터 8위까지가 거의 전체 순위 1위부터 8위를 먹는군요. 물론 요즘 국내는 바다이야기 사건, 가까운 해외는 일본의 신사 참배, 먼 세계는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등등 보고 싶은 뉴스가 별로 없어서일 수도 지만, 그래도 네이버 뉴스에 주로 들어오는 이용자와 그 목적은 대충 판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뉴스페이지의 메인화면의 내용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실시간 인기 뉴스의 결과인 걸 감안해 볼 때, 네이버의 뉴스 페이지 기사 게재와는 무관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로 네이버의 메인 페이지를 통해 주요 뉴스를 구독함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실시간 뉴스도 조작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뉴스 순위라고 조작 못하겠습니까. 그래도 요즘 언론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나름대로 시도하고 있는 네이버를 믿고 분석을 해보면, 다른 변수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김씨의 결론은 단순합니다. '네이버 뉴스, 그들이 무엇을 게재하든, 우리는 그냥 스포츠연예 신문으로 볼 뿐이다.'

그럼 다른 사이트는 어떨까? 갑자기 호기심이 생긴 김씨는 바로 다음을 접속해 봅니다.



스포츠 연예 뉴스가 각각 '스포츠'와 '텔레비존'으로 나뉘어서 그런지 일반 시사 뉴스의 인기 기사들이 주로 랭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신문도 일반 신문과 스포츠 신문이 따로 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네이버는 요즘 이 둘을 통합하려 하는 지하철 무가지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 합니다. 물론 무엇이 미래 인터넷 언론에 더욱 바람직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180도 달라진' 야후가 섭섭해 할까봐 한번 방문해 봅니다.



다음과 같이 스포츠, 연예 섹션이 따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그 내용이 종합에 랭크되어 있군요.

김씨는 그 외 '네이트', '엠파스', '파란' 등 몇몇 포탈을 더 둘러봅니다. 그리고 나름의 일차 결론을 내립니다.

'뭐 다 비슷하구만, 내가 직접 모은 구글 메인페이지가 가장 정확할 것 같아. 근데 그건 별 재미가 없으니 점심시간에 여유를 두고 봐야겠군.'

결국 오늘도 네이버의 승리이군요. 그런데, 네이버도 구글과 비슷한 서비스를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네이버 뉴스 영역 설정 예시 화면 http://www.ringblog.net/tt/487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네이버 뉴스의 개편에 관한 내용입니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4가지의 신문의 헤드라인이 그대로 올라와서 그 신문사의 사이트와 직접 링크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좀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새롭기도 해서 설정을 많이 하겠죠. 하지만 결과는 대충 예상이 됩니다. 몇일 지나면 그냥 네이버 주요뉴스를 클릭하는 우리의 모습을...

아마 스포츠 연예 분야가 헤드라인으로 걸리는 스포츠 신문에게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구글에서 불러오는 알찬 종합, 시사, 경제, 문화 뉴스를 제쳐놓고 네이버 뉴스를 항해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인터넷 뉴스를 보는 우리의 목적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아마도 당분간은 저런 어마어마한 언론의 파워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네이버의 권력이 여전히 득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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