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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부대’의 상식초월 기자회견

20살, 대학교 1학년 때다. 동아리방에서 빈둥거리던 나에게 한 선배가 책 한 권을 던져줬다. “고등학교 땐 못 봤을 거야. 함 읽어봐.” 제목은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첫 문장부터 짜릿했다. “A spectre is ..

노약자석, 미덕인가 악덕인가.

노약자석, 美德인가 惡德인가. 작년 10월,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 약자(弱者)”란 제목으로 글을 썼다. 허리환자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자리를 빼앗기는 과정을 '처절하게' 그린 글이었다. 많은 분들이 추천과 댓글을 남겨주셨다...

건방진 '스물다섯'의 상하이(上海) 여행기 - 2 입니다.

건방진 '스물다섯'의 상해 여행 - 1 에 이은 2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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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예원(豫園)'이라는 중국 전통 정원입니다.
명나라의 관료였던 반윤단(潘允端)이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1559년에 착공하여 18년만에 완공한 정원 건축물입니다.
예원이라는 명칭에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다'라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





수백년된 건물 곳곳에 스타벅스도 있고, 하겐다즈도 있습니다.
엄청난 잠재력과 역사를 가진 중국이 세계를 향해 꿈틀대고 있다는 단편적인 모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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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한 기간이 중국의 춘절(春節)이어서인지,
그야말로 인산인해(人山人海)였습니다.
정말 발디딜 틈도 없이 떠밀리듯 구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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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중국 설화, 소설 등을 정원에 꾸며놓았습니다.
사람들 없을 때 조용히 와서 감상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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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 많지 않습니까?
평소엔 이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예원을 가실 계획이라면 춘절은 피해서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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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서유기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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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에서 꽤 유명하다는 만두집입니다.
무슨 만두인지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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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줄서서 만두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 나올때마다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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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손에 넣은 만두,
특이하게 빨대를 꽂아 국물을 먹게 돼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뜨겁기만 하고 별 맛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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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도장 기념품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예원이 관광지라 좀 비싼 줄 알았는데,
공항 면세점에 비해선 10%도 안되는 가격이었더군요.
푸동 공항 면세점에서 기념품 사는 건 비추입니다. 엄청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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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 있는 '신천지(新天地)'라는 곳입니다.
말그대로 '새로운 세상'이라는 곳이죠.
중국 안에 있는 작은 유럽 정도?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국 물가로 따지면 엄청 비싼 곳이지만
한국에 비하면 그래도 싼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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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가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많이 봤던 바로 그곳이죠.
여긴 거의 한국인만 찾아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내도 다 한국어고, 표시도 거의 한국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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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집무 모습을 재현했다고 하네요
김구 선생의 모습이 보이네요.
저 시절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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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건물 2층 창밖에서 아래쪽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이 참 재미있게 나왔네요 ^^
대부분 한국 관광객이구요,
들어가기 전에 비닐덧신을 나눠주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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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화장실이라고 돼 있네요.
하지만 거의 낙서 수준이라는 거...
맞춤법도 틀렸네요. '조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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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골목에서 청사 건물을 찍어보았습니다.
이건 원래 건물이 아니라 다시 지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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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명품 파는 곳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최근 올림픽 때문에 이런 곳들이 집중 단속을 받아서 많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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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홍구공원(園)의 매정(梅亭) 이라는 곳입니다.
홍구공원(훙커우공원)은 바로 윤봉길의사의 의거가 일어난 곳이죠.
이곳도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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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입장권이 중국 물가치고는 꽤 비싼 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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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과 전승축하 기념식이 열린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수통형 폭탄을 단상에 투척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상해파견군사령관 시라카와, 일본거류민단장 가와바타 등이 즉사했고
제3함대 사령관 노무라, 제9사단장 우에다, 주중일본공사 시게미쓰 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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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석과 안내문 윤봉길의사 흉상 입니다.
2007년 올해가 의거 75주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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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안내원입니다.
한국어로 설명해주는데 솔직히 중국어보다 더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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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가 의거 직전에 김구 선생에게 건넨 시계와 도장입니다.


"윤군은 자신의 시계를 꺼내어 주며 '이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에 선생님 말씀대로 6원을 주고 산 시계인데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니 저하고 바꿉시다.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밖에는 쓸 수가 없으니까요' 하기로 나도 기념으로 윤군의 시계를 받고 내 시계를 윤군에게 주었다.

식장을 향하여 떠나는 길에 윤군은 자동차에 앉아서 그가 가졌던 돈을 꺼내어 내게 줬다. '왜 돈은 좀 가지면 어떻소?' 하고 묻는 내 말에 윤군이 '자동차 값 주고도 5, 6원은 남아요' 할 즈음에 자동차가 움직였다. 나는 목이 메인 소리로 '후일 지하에서 만납시다' 하였더니 윤군은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어 나를 향하여 머리를 숙였다. 자동차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천하영웅 윤봉길을 싣고 홍커우 공원을 향하여 달렸다."

- 백범일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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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가 어머니에게 쓴 서신입니다.

  사람은 왜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나도 이상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다짐하였다.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의로운 죽음 앞에서 쓴 이 글 앞에서,
스물여덟의 한국 청년은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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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공원에서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
아침엔 대부분 태극권 같은 체조를 하고, 오후엔 카드게임을 많이 하더군요.
전통악기 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뭐 이것저것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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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구공원(루쉰공원)에서 나오면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중국 골동품들이 있더군요.
사기엔 좀 그래도 구경거리로는 꽤 좋습니다.
대부분 중고품이구요, 눈썰미만 좀 있다면 대박 진품도 발견할 수 있을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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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있는 상해거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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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버스 노선 안내 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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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는 사람들.
버스 시설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습니다.
안에 TV도 있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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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 비해 찾아보기 힘든 버거킹이 있군요.
상해에 KFC 정말 많습니다. 중국인들이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버거킹은 두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후터스도 생긴 마당에, 이제 더이상 상해는 '중국'만의 도시가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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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옆에 있는 한 식당에서 먹은 '훠궈(火锅)'입니다.
중국식 샤브샤브인데,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참고 기사 : 오마이뉴스 05.10.12, 윤 의사에겐 아직 폭탄 하나가 남았습니다

조금 길었네요,
다음에 3탄 올리겠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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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스물다섯' 상해 여행 - 1

스물여섯의 여행 2007.04.02 19:46 Posted by 스물다섯

건방진 '스물다섯'의 상하이(上海) 여행기 입니다.
비록 2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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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근교 교통대의 자전거 주차 모습입니다.
대부분 녹슬고 낡은 자전거들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상해가 바닷가라서 쉽게 부식이 되고, 또한 중국사람들이 녹스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ㅡ.ㅡ;
아무튼 중국엔 자전거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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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시내의 스타벅스 내부입니다.
한국보다 조금은 싸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중국 물가로 볼 때, 정말 엄청나게 비싼 거죠.
하지만 한국 물가 기준으로 여행하고자 노력했던 저희는 싼맛에 자주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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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삼성의 위력과,
중국을 점령한 전지현.
상해 어디에서나 삼성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전지현과 장동건이 함께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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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교통대학 정원에 정다운 모습으로 앉아있는 학생들입니다.
처음엔 중국 학생들이 참 열심히 모여 공부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무슨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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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타500 광고입니다. 저 남자는 누군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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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 풍경입니다.
건물은 꽤 잘 지은 것 같은데, 밖으로 쭉 뻗어있는 빨래들이 약간 '에러'입니다.
그리고 실제 살아보면 난방장치가 전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집안이 하루종일 '눅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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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간단하게 딤썸으로,,
맛에서는 큰 차이를 모르겠지만, 분명 홍콩 보다 훨씬 싼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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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판매점에 진열 중인 외화시리즈입니다.
우리의 석호필도 보이고, 로스트, 로마, 유닛, 오피스, 등등, 아무튼 없는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에니메이션, 한국 드라마, 등등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짝퉁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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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강후이 광장, 아마 새해를 맞이해서 꾸며놓은 듯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은 생각보다 없었고,
대부분은 춘절을 맞아 찾아온 중국인 관광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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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상해에서 삼성 찾는 건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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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한국에도 있나요? 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저거 비 오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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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BUY, 의외로 한국엔 없는 것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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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BUY 내부전경입니다.
어서 서울에도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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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BUY앞에서 찍은 강후이 광장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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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화점에서 발견한 깜찍한 디스플레이 가전.
한국에도 이런 거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만약 있다면 나 같은 사람이 살 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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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디서나 보이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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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이케아,
이것도 왜 한국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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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내부 전경입니다.
여기 앉아서 몇시간은 쉬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일단 여기까지 하고, 다음번에 2탄 올릴게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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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영국 여행하기 - 2

스물여섯의 여행 2006.08.25 20:55 Posted by 스물다섯
3일만에 영국 여행하기 -1 에서 이어집니다.





#16. _ Tube
'Tube' 라고 불리는 영국 지하철을 타기 위해
표를 샀습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지하로 다닐 생각을 한
영국인들의 사고가 참 놀랍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17. _ Tube 2
'애걔, 겨우 이거야?'
세계 최초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지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서울의 2호선보다도 훨씬 열악한 것 같더군요. ㅎㅎ
하긴 그렇게 오래 되었으니,
그래도 그 역사와 전통이 놀랍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시내의 몇몇 노선을 타니
정말 말 그대로 '튜브'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튜브같이 좁고 둥근 디자인이더군요.

















#18. _ 지하철의 음악가들
악갼은 실망한 저에게 런던은 조그마한 선물을 줍니다.
지하철에서 내리자 바로 전 역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각 역마다 이렇게 연주자들이 즐거운 공연을 합니다.
이 분들은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게 서로 구역을 두고 연주한다는군요.
암튼 Tube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된 고마움에 동전을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19. No.10 Downing Street
다우닝거리 10번지,
바로 영국 총리 관저입니다.
청와대나 백악관을 보며 뭔가 기대를 했지만,
그냥 길 가에 저런 주택 형태로 있군요.
정말 소박하고 작은 것을 추구하는
영국인의 정서가 여기에도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혹시 토니 블레어 총리를 볼까 기웃거렸는데
저 경비 두 분이 문을 닫더랍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봤던 백악관의 삼엄한 경비와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는군요.














#20. _ 영국 근위병 교대식
하루만에 런던을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근위병 교대식을 시간에 맞추어 보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근데 마침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시간이 딱 맞아 근위병 교대식을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버킹검 궁전의 교대식은 아니었지만 여기도 온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 모여
캠코더와 디카를 바쁘게 움직이며 바라보는 모습이 참 우습기도 합니다.
런던을 뒤덮은 세계각지의 관광객들을 보니,
런던이 더이상 영국만의 런던이 아니라 세계의 런던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1. _ 버킹검 궁전
드디어 버킹검 궁전에 도탁했습니다.

















#22. _ 여왕의 생일
역시 여왕이 있는 곳이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근데 유난히 취재진들과 파파라치들이 카메라를 부지런히 찍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날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방송국에서 나와 취재를 하고 있었던 것이죠.
혹시 여왕을 볼 수 있을까 하면서 기다려봤지만 손님들과 점심식사 중이라 하더군요.







#24. _ 시위
거리를 걷는 중에 작은 시위현장 같은 것이 보여 찍어보았습니다.
"잉글랜드 의회 운동" 잉글랜드 국기를 들고 있는 걸 보아서 잉글랜드 인들이 무슨 운동을 하나 봅니다. 아님 독립운동일까요? 저것만 봐선 잘 모르겠습니다.





#25.
주변에도 많은 피켓들이 있는 걸 봐서
아마 저곳이 서울의
명동성당 쯤 되는 곳인가 봅니다.

















#26. _ Piccadilly Circus
그 유명한 영국 런던의 피카디리 광장입니다.
에로스 동상이 생각보다 크지 않군요. 뭐, 런던 시민들은 안보이고 전부 관광객들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본 삼성 간판은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군요.






세상을 지배했던 대영제국의 찬란한 과거와,
좁은 길, 작은 차, 작은 지하철, 아담한 집, 높지 않은 빌딩 들을 보며,
이러한 부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운 그들의 꿈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듣던 말과는 다르게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그들의 젊음과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철저하게 지켜지는 그들의 질서는...
그대로 내버려 둬도, Let it be를 외치며 스스로 독립해도,
그들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세련된 문화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Kingdom of Heaven이 제 눈앞에 펼쳐집니다.
Kingdom of Conscience가 역사 속에서 살아납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것도 필요없나 봅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유가 넘치나 봅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너무 강한가 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꿈이 필요 없나 봅니다.

아직 확실하게 결론은 내릴 수 없지만,

그래도 지금은 한국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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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영국 여행하기 - 1

스물여섯의 여행 2006.08.25 20:43 Posted by 스물다섯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신사의 나라, 여왕의 나라,
'반지의 제왕''해리포터'의 나라,
'The Phantom of the Opera''Bridget Jones's Diary' 나라,
셰익스피어비틀즈의 나라,

하지만 현재 한국인에게는 '박지성'과 '이영표'로 알려진 나라,

영국을 짧게 다녀왔습니다.





#1. _ 출발.
영국으로 출발하는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친 하인스 워드.
알고보니 같은 날 출국하였습니다.
수십명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바쁘게 걸어가더군요.






















#2. _ 도착.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외국에 도착하면 휴대폰을 켜봅니다.
워낙 정신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정지된 시간을 봐야 멀리 왔다는 실감을 합니다.














#3. _ Fish & Chips
도착해서 가장 처음 사먹은 음식은
그 유명한 피쉬앤칩스.
굳이 한국식으로 하면
"생선까스와 감자튀김"












#4 _ Minehead
일 때문에 방문한, 일명 '출장' 인지라,
바로 행사가 있는 영국의 해변마을로 찾아갔습니다.
그야말로 '순수 영국인' 밖에 없는,
작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5. _ Exmoor
취재 일정을 마치고 3일간의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간 곳은 Exmoor 국립공원입니다.
끝없는 산위의 평지와 푸른 바다가 절묘하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6. _ 한국차
국에선 좀처럼 찾기 힘들었던 한국자동차를
Exmoor 정상에서 발견했습니다












#7. _ 장애인
산꼭대기 작은 주차장에도
어김없이 있는 장애인 표시.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8. _ Breakfast
Tesco 에서 싸게 구입한
싱싱한 재료들로 차려진
깔끔한 아침식사입니다.
영국은 먹을 거 하나도 없다고 하던데,
비교적 야채와 과일이 많이 싼 것 같습니다.

















#9. _ 길
영국 외곽도로를 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
영국 풍경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좁은 길
2. 넓은 초원.
3. 풀을 뜯는 양떼.















#10. _ Suspension bridge

세계 최초로 서스펜션 기법에 의해
지어진 다리.
이젠 세계 최초란 말이 더이상
신기하지도 않습니다.











#11. _ Pub
축구를 보기 위해서 브리스톨 시내의 작은 Pub에 갔습니다.
이날은 마침 우리의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가 각각 소속된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한 광고에까지 나온 두 선수의 손잡는 장면이 찍힌 그날이었죠.






#12. _ Oxford
세계최초의 대학이 있는
옥스포드 시의 전경입니다.
도시로 가면 갈수록
점점 외국인들이 많아지네요.












#13. _ Oxford Church College
이제는 그 대학의 명성보다
'해리포터'의 배경이라는 것으로
더 유명해져버린 옥스포드 대학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대학식당입니다.

정말 역사는 시대의 흐름에 의해
새롭게 바뀌어가는가 봅니다.



















#14. _ Trout Inn
이곳은 J.R.R. Tolkien이 작품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을 때, C.S. Lewis를 만나 충고를 받던 pub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때 그 영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바로 그 유명한 '반지의 제왕'입니다.





#15. _ London
드디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기 그 유명한 빅밴도 보이는군요.




















3일만에 영국 여행하기 - 2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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