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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모든 것

스물다섯의 경향 2007.06.16 16:31 Posted by 스물다섯

웹2.0 시대에 따른 인터넷 미디어의 발전 방안
[2007년6월16일 / Trend25.tistory.com]

‘웹2.0’, 기이한 산술적 단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1995년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이 전세계의 모든 지식과 경제를 하나로 묶은 이후, 온라인 기술을 급격한 속도로 발전해왔다. 웹을 통해 새로운 컨텐츠와 미디어가 생산되고 가상의 공간이 실물 거래까지 장악하였으며,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시도가 인간의 일상을 웹으로 전이(轉移)시키고 있다. 10년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을 바꾼 웹이 새로운 10년의 경향을 제시하고 있으니, 바로 ‘웹2.0’이다.


웹2.0

내 이름은 웹2.0,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웹2.0의 개념

      3. 국내 미디어 사이트의 웹2.0 활용 및 문제점
          (1) 네이버 (Naver)
          (2) 조선닷컴 (Chosun.com)

      4. 혁신적 개편방안 및 결론



1. 들어가는 말

‘웹2.0’, 기이한 산술적 단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1995년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이 전세계의 모든 지식과 경제를 하나로 묶은 이후, 온라인 기술을 급격한 속도로 발전해왔다. 웹을 통해 새로운 컨텐츠와 미디어가 생산되고 가상의 공간이 실물 거래까지 장악하였으며,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시도가 인간의 일상을 웹으로 전이(轉移)시키고 있다. 10년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을 바꾼 웹이 새로운 10년의 경향을 제시하고 있으니, 바로 ‘웹2.0’이다.


TIME, Person of the Year, 2006

2006년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인물은 'You'이다. 이것은 웹2.0의 환경에서의 개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웹2.0은 2004년 8월 한 컨퍼런스에서 O’Reilly사와 MediaLive사 간의 아이디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 개념이 처음 도출되었다.[1] 이후 성공한 인터넷 기업의 상대적 특성으로 분류되면서 웹2.0은 그야말로 차세대 웹의 새로운 경향으로 부상했고, 현재 구글(Google.com), 이베이(Ebay.com)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네이버(Naver.com), 다음(Daum.net) 등 대형 포털(Portal) 기업들은 이미 웹2.0의 가장 핵심적 도구인 블로그(Blog) 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시작으로 Open API, UCC, 개인미디어, 맞춤형 광고 시스템 등 다양한 웹2.0 어플리케이션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는 1995년의 월드 와이드 웹이 처음 소개되었던 순간보다 더욱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 시장의 새로운 10년을 미리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2.0

출처 : Tim O’Reilly(2005. 9. 30)



웹2.0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의 거대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산업은 바로 언론이다. 웹의 발전 방향이 초기 기술적인 영역에서 출발하여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된 후, 미디어 영역에서 최종적 결과물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포털 및 대형 웹사이트들의 기본 컨셉이 미디어로 이동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들의 이용순위도 뉴스, 미디어 등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포털의 기본적 역할인 ‘검색을 통한 양질의 컨텐츠 제공’에서 보다 더 확장된 개념인 ‘사용자 또는 언론으로부터 컨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 형태’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은 곧 웹2.0의 핵심적 개념이기도 하다.

이 글은 현재 웹2.0의 동향을 구글과 같은 실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국내 언론사 웹사이트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2. 웹2.0의 개념

웹2.0의 개념을 가장 명확히 설명한 것은 Tim O’Reilly와 John Battle가 표현한 플랫폼으로서의 웹(The Web as Platform)으로, 웹상에 분산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한 차세대 디자인 패턴이자 비즈니스 모델이다.[2] 과거 넷스케이프(Netscape)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윈도우즈(Windows)를 실행시켜야 했고, 결국 윈도우즈를 판매하는 MS사가 자사의 익스플로러(Explorer)를 끼워팔기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넷스케이프는 사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윈도우 PC기반의 넷스케이프가 웹의 1.0세대라고 한다면 대조적으로 구글처럼 판매 또는 패키지화되지 않은 순수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웹2.0이다.


What is Web 2.0?

웹2.0의 핵심 특징



웹2.0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특화된 데이터베이스이다. 누구도 데이터를 소유하지도 않고, 이것을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변경할 수 있는 데이터를 다양한 사용자가 새롭게 콘텐츠를 창조하여, 그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으로 정착되느냐에 따라 향후 경쟁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다. 즉, 단순성과 유연성이 높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이러한 서비스를 취사선택하여 새롭게 재창조하는 것이 웹2.0의 방향인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 그래픽 배너광고 시장의 선두였던 더블클릭(Doubl Click)은 이미 구글 애드센스(Adsense)의 성장에 그 자리를 내주었고, 최고 권위의 브리테니커 사전(Britannica Online)도 전세계가 함께 만드는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보량에 더 이상 그 권 위를 유지하지 못한다. 기존 진입장벽이 높고 일방적 커뮤니티 수준이었던 개인 홈페이지(personal websites)도 블로그(Blog) 방식으로 모두 전환되었고, 도메인 주소 선점(domain name speculation)을 통한 온라인 장악도 검색엔진 최적화를 통한 노출 시스템(search engine optimization)으로 바뀌고 있다.


Web 2.0 Meme Map

웹2.0의 개념도 (Web 2.0 Meme Map) 출처 : Tim O’Reilly(2005. 9. 30)



웹2.0은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말한다. 기존 인터넷이 일방적 커뮤니티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수준의 웹1.0 환경이었다면, 인터넷망의 광대역화와 모바일 디지털 기기 발달을 통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생산하여 플랫폼 방식의 웹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바로 웹2.0의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은 전세계의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해내는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User Created Contents)의 발달을 불러오고, 이를 통해 참여, 공유, 개방의 특성을 가진 인터넷 기업들이 웹 시장을 점령하게 된다.[3]  웹2.0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웹2.0은 플랫폼으로서의 웹(The Web as Platform)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기술적 요소는 RSS[4]와 트랙백(Trackback)[5] 기능인데, 이미 국내외 대부분의 웹사이트 및 블로그를 통해 이용되고 있다. 기존 웹1.0 방식에서는 사용자가 정보를 얻기 위해 직접 개별 사이트에 접속하여 순차적인 검색 및 처리를 실행하게 되지만, 웹2.0에서는 RSS리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 쇼핑정보, 검색정보 등을 취사선택하여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웹사이트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고, 정보의 중심은 RSS리더 기능을 중심으로 한 메타사이트(Meta site)와 개인화 포털(Personalized Portal)로 집중된다.

1.0과 웹2.0의 항목별 비교

구분

1.0(Web1.0)

2.0(Web2.0)

광고모델

대형광고주 중심 (20-80의법칙)

Long-tail 광고

-         Adsense 형식의 쉬운 접근성

-         CPC 모델 형식

UCC콘텐츠

일회성, 비구조성

-         단순한 덧글 형식

-         일회적이고 한시적인 정보

핵심역량, 독보적인 경쟁성 확보

-         아마존닷컴의 플랫폼

소프트웨어

웹을 활용한 SW

-         기존 SW를 인터넷으로 배포

웹 자체가 응용 플랫폼

- 소프트웨어의 서비스화(API)

사용자접근

사용자 트래픽을 사이트에 Lock-in

컨텐츠 생생에 적극적

-         Mash-up 서비스

마케팅

광고 등 고비용의 일반 마케팅

바이러스 마케팅, 구전 마케팅

-         기존 광고의 필요성 저하

출처 : “웹2.0이란 무엇인가?” http://blog.naver.com/ksh2o/140033209587
 

둘째, 웹2.0은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한다. 기존의 검색결과는 홈페이지의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홈페이지 제작자가 작성한 키워드의 배치를 분석하여 순서를 매기지만, 구글의 페이지랭크 등 최근 웹2.0 방식의 검색은 웹페이지 사이의 링크를 일종의 투표와 같이 수식으로 분석하여 다수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문서를 우선적으로 취급한다. 즉, 키워드 우선순위의 판단 기준이 일부 운영자의 인위적인 평가에 의해 기록되기 보다는 전세계 집단 지성의 통계적 결과를 통해 그 키워드의 순위를 비롯한 결과물의 가치가 기계적으로 나열된다.

Wikipedia

집단지성의 결정체인 위키피디아(Wikipedia)



셋째, 웹2.0은 ‘롱테일(Long tail)의 경제학’[6] 개념을 가지고 있다. 롱테일은 제품군 상위 20%가 전체 80% 매출을 주도한다는 20대 80의 법칙, 즉 파레토 법칙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역(逆) 파레토 법칙’이라고도 한다. 웹2.0 환경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극대화된다. 아마존(Amazon.com)의 책 중 상위 20%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하위 80%의 긴 꼬리들이 57%의 매출을 올리며, 구글 애드센스 광고 역시 일반 사용자들이 소액광고주 역할을 하면서 대형 광고주들이 일으키는 매출을 추월하고 있다.


long tail

롱테일 경제학 개념 (Long Tail)




3. 국내 미디어 사이트의 웹2.0 활용 및 문제점

지금까지 사용자 중심의 인터넷 패러다임인 웹2.0의 핵심개념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현재 IT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위치에서 기존의 방식인 웹1.0 수준의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차세대 개념인 웹2.0 플랫폼 방식에서는 상당히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구글을 선두로 해서 유튜브(YouTube), 냅스터(Napster), 위키피디아(Wikipedi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웹2.0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웹서비스들이 이러한 모델을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포털사이트 및 언론사의 웹서비스가 여전히 기존 웹1.0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장에서는 국내 대표 미디어 웹서비스인 포털사이트와 일간지 사이트를 자체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우선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의 경우를 살펴보겠다.


(1) 네이버(Naver)

현재 국내 웹서비스 점유율은 네이버(Naver.com)가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검색 서비스의 경우 70% 이상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조금씩 좁혀지고 있지만 2위인 다음과의 격차도 여전히 상당히 벌어져 있다.[7]  명실공히 국내 1위의 웹서비스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국내 웹2.0의 패러다임을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의 웹2.0 변화 추세는 그리 밝지 않다. 대부분의 컨텐츠와 링크 비율이 내부 사이트 트래픽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철저하게 키워드 광고를 이용한 수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웹2.0의 기본 특성과 거리가 먼 것으로, 오히려 복제, 소유, 폐쇄라는 특성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현실이다.

예를 들어 ‘UCC’라는 단어를 네이버와 구글에 검색해 보겠다. 구글의 경우 ‘UCC에 대한 뉴스 검색결과’가 최상위에 랭크되고, 그 아래에는 ‘Daum UCC’라는 일종의 경쟁사인 다음의 UCC 페이지와 메인페이지가 랭크된다. 그리고 일간지 관련기사, MSN 동영상, 온라인웹진의 칼럼, 중선관위의 선거 UCC 설명페이지 등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주요 경쟁사를 포함한 외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검색 시스템이다. 관련 광고는 우측 상단에 위치함으로써 이용자로 하여금 혼란을 주는 광고개제를 적극적으로 막았다.[8]

Google 구글

UCC에 대한 구글 검색결과 (한국어웹)



네이버의 경우, 구글과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페이지가 열린다. 일단 최상위에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플러스프로’라는 이름으로 관련키워드 사이트가 나열되는데, 이 모든 사이트는 오버추어 스폰서 링크를 통한 ‘광고’이다. 일차적으로 모니터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영역을 광고가 차지하고, 그 아래에는 ‘네이버 사전’이 랭크된다. 사전의 컨텐츠는 다양한 사전을 통해 제공되지만, 이도 아웃링크가 아니라 대부분 네이버 자체 트래픽으로 링크된다. 그 아래에도 네이버 서비스인 ‘지식iN’과 카테고리, 그리고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랭크되는 ‘비즈사이트’가 있다. 그 아래에는 인위적인 자체평가를 통해 검증된 ‘사이트’가 랭크되고, 그 아래로 ‘블로그’가 나열된다. 최근 외부블로그를 블로그 검색결과에 포함시켰지만, 여전히 네이버 블로그가 절대적인 숫자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네이버 책’ 서비스, ‘네이버 카페’, ‘동영상’, ‘전문자료’, ‘최신뉴스’, ‘웹페이지’, ‘이미지’ 순서이다.[9]  총 16개의 항목 중 완벽한 위부링크는 15번째 항목인 ‘웹페이지’ 하나에 불구하며, 일부 외부링크도 ‘사이트’, ‘블로그’, ‘동영상’ 정도이다.[10]  나머지는 결국 네이버와 계약한 업체의 광고이거나 네이버 자체 페이지로 이동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Naver

UCC에 대한 네이버 검색결과, 대부분 광고링크가 우선 게시된다.



검색뿐만이 아니다. 메인페이지에 랭크된 대부분의 컨텐츠는 자체 트래픽으로 이어지는 내부 디렉토리 정도로 이용된다.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비롯한 금융, 생활, 여성, 오락, 쇼핑 등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네이버 서버에 한정시키려 하는 철저한 수익구조를 지키는 모습이다. 이는 네이버 뿐 아니라 다음, 야후, 엠파스 등 대부분의 국내 포털에 적용되는 예이다. 이렇게 폐쇄적인 전략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더 큰 효용을 주기도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정리된 구조 안에서 수동적으로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정보의 바다에서 순차적으로 정리된 컨텐츠가 오히려 그 선호도를 높이고, 때로는 특정 정보의 목적 자체가 없을 때도 오락적 수준에서 웹서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이러한 현상은 정확한 출처와 저작권을 알 수 없는 복제 컨텐츠의 난무와 광고주의 투자 규모에 의해 전체 미디어의 방향이 설정되는 악영향도 있게 된다.



(2) 조선닷컴(Chosun.com)

"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미국 헌법을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이 남긴 명언이다. 물론 미국 제3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자신의 이 말을 번복하기는 했지만, 이 명언은 우리 사회에 있어 신문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말해준다. 최근 미디어의 중심이 인터넷과 방송으로 이어지고 첨단 미디어 기술과 디지털 컨버전스의 복합적 추세가 전세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정보 흐름의 중심에는 신문이 있음을 볼 때, 웹2.0에 있어 인터넷 신문의 역할과 그 방향이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현재 국내 최대 인터넷 신문은 조선닷컴(Chosun.com)이다. 이는 오프라인 신문의 규모와 점유율이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포털 뉴스를 제외하고 조인스닷컴과 함께 사이트 이용률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정치적 논란과 포털 뉴스의 공세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대표 언론으로 규정하고 웹2.0 시대에서의 신문의 변화와 그 역할을 분석하고자 한다.

Chosun.com

조선닷컴(Chosun.com)홈페이지



조선닷컴의 웹사이트 구조는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국내 일간지 사이트 중 가장 뛰어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포털 형식의 구조를 띄고 있고, 컨텐츠 배치나 네비게이션에 있어서도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몇가지 부분에서 국외 사이트에 비해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우선 웹2.0의 가장 기본적 기능 중 하나인 RSS 기능 자체가 지나치게 축소화 되어있다는 점이다. 보통 웹사이트의 RSS 버튼은 주로 화면 우측 또는 최하단에 주황색의 이미지와 함께 ‘RSS’, 또는 ‘Feed’라는 텍스트로 나타나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전세계 사용자들간의 암묵적인 표준이며 웹 인터페이스에서는 절대적으로 수용해야 할 점이다. 하지만 조선닷컴의 버튼은 ‘뉴스를 보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탑다운 메뉴의 하위에 있으며 이는 전혀 효율성이 없는 것이다.

블로그의 운영도 상당히 뒤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기자블로그와 일부 사용자들의 블로그들로 구성된 조선일보 자체 블로그는 기자수첩의 형식과 구독자 커뮤니티의 확장 정도로 인식된다. 물론 RSS와 트랙백 기능이 구동하지만 현재 수많은 블로그 툴이 경쟁적으로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러한 기능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사용자는 지극히 드물다.

 

포털 뉴스와 기존 뉴스 사이트의 이용률 (순방문자, Unique visitor) 비교

 

포털사이트

포털뉴스

종합일간지

경제/전문지

인터넷신문

1

네이버

(27,908)

네이버

(20,963)

조선닷컴

(6,858)

머니투데이

(4,008)

이데일리

(1,945)

2

다음

(26,772)

다음

(19,944)

조인스닷컴

(6,597)

매일경제

(1,529)

지디넷

(1,373)

54,680

40,907

13,455

5,533

3,318

주. 06년 3월 기준, 단위 : 1천 명, ZDNet Korea 기사 [11]
 

 기사의 출처와 발간 흐름도 상당히 폐쇄적이다. 대부분의 기사가 조선일보 기자를 통해 생산되고 사이트를 통해 배출되며, 타미디어의 내부 접근이 상당히 어렵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마이홈’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뉴스분야와 외부뉴스들을 한 화면에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외부 RSS를 자유롭게 불러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개인화 포털의 막강한 컨텐츠 유연성에 그 설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광고의 배치이다. 조선일보의 경우 기사를 클릭할 경우, 좌측 메뉴에 사진기사와 배너광고가 섞여서 랭크된다. 앞서 구글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최근 온라인 미디어의 방향에서 ‘신뢰성’은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국내 1위의 일간지 사이트에서 광고와 기사의 구분이 모호한 배너를 게재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4. 혁신적 개편방안 및 결론

지금까지 웹2.0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및 특징, 그리고 국내 대표 미디어 사이트들의 문제점 등을 분석해 보았다. 현재 한국의 온라인 미디어 산업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독보적인 수준에 올라서 있다. 최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언급[12]에도 드러나듯이 한국은 현재 인터넷에 있어 최소 수년 간은 리더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독보적인 발전이 오히려 세계적인 추세와의 단절을 불러오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웹2.0의 방향이다. 미국을 선두로 한 영어권 사이트들을 비롯한 미국 포털 지배권에 있는 대다수의 나라들이 온라인 미디어의 방향을 웹2.0에 기초한 참여, 공유, 개방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 단기적, 폐쇄적 수익에만 의존하는 한국의 웹미디어 구조는 오히려 잘못된 리더의 역할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문매체의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 이미 포털에 상당히 종속되어 인기 컨텐츠에만 급급한 인터넷 신문의 현상은 언론 구조의 비정상적인 발전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 포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주요 키워드로 넣은 후 인위적인 기사를 랭크시켜 트래픽을 불러들이는 신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언론의 포털 종속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며, 이에 대한 언론사의 깊은 반성과 개선의지가 요구된다. 양질의 우수한 기사 컨텐츠를 통한 신뢰성 극대화 전략으로 장기적 수익화를 목표로 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언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와 더불어 보다 열린 시각으로 기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물론 언론사의 입장에서는 기사 하나가 그들이 제공하는 주요 상품이 되겠지만, 지나친 유료화 정책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전략임을 감안할 때, 보다 과감한 무료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를 들어 주간, 월간 조선 기사의 전면 무료화, 또는 PDF 서비스 무료화 등이 시작된다면 포털로 유입된 방문자 트래픽을 다시 신문 사이트로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UCC 관련 컨텐츠 제휴와 다양한 분야의 기사 정보 수집이 요구된다. 최근 다음(Daum.net)에서 시작한 블로거뉴스 서비스는 2007년 6월 현재 약 3만명의 자발적인 블로거들이 기사를 송고하고 있다. 이는 얼마 전 ‘시민기자’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큰 호응을 불러왔던 오마이뉴스(Ohmynews.com)와도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자단의 규모와 국내 온라인 시장의 포털 집중현상을 생각할 때, 그 파장과 지배력의 차이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포털미디어의 자발적 개선의지도 절실히 요구된다. 포털 뉴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실상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는 포털 뉴스를 실질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법 개정 움직임이 있었다. 포털 내 뉴스 서비스로 인한 뉴스유통 독점과 자체 편집권에 대해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네이버는 뉴스 검색에서 직접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링크하는 ‘아웃링크’ 서비스를 제안해 2006년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하지만 앞서 분석한 바와 같이 네이버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 포털이 자체 트래픽을 이용한 수익구조를 포기 못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국제 경쟁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실제로 구글의 경우 특화된 한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시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 1%대에 불과한 점유율이지만 단기간 내에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블로그

국내 대표 메타블로그 사이트, 올블로그(Allblog.net)



급속도로 변화하는 웹2.0의 환경에서 국내 포털의 혁신적인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선 웹2.0의 추세에 맞추어 아웃링크를 비롯한 외부사이트 연결을 극대화함으로써, 검색 및 컨텐츠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사이트 배너만을 이용하는 광고 수익을 넘어서 구글애드센스와 같은 사용자 중심의 수익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타인의 정보를 복제하여 게재하는 저작권 문제도 해결되어야 하고, 최초 저작자에 대한 적절한 수익분배를 통해 UCC 미디어의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명칭 자체가 열린 개념을 의미한다. 지역적, 국가적 한계를 넘어서 모든 구성원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인터넷의 시초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이다. 로마는 길(道)로 성공했고, 인터넷은 망(網)으로 발전한다. 웹2.0은 10년 동안 변질된 웹을 원래의 이상적인 방향으로 회복하는 것이며, 새로운 10년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다 넓은 참여와 공유, 그리고 개방을 통한 최선의 웹 가치가 현재 인터넷 강국의 자리를 선점한 대한민국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


주.
--------------------------------


[1]
‘닷컴’ 붕괴 이후 살아남은 회사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웹(Web)에 전환점을 찍은 닷컴 붕괴를 '웹2.0'으로 정의하면서 그 결과 웹2.0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정부연, “2006년 인터넷 화두 웹2.0(Web2.0)”,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6, pp. 53-54.
[2] Tim O’Reilly (2005. 9. 30), “What is Web 2.0 Design Pattern and Business Model
for the Next Generation of Software"
[3] “웹2.0이란 무엇인가?” 2007.3.9 <http://blog.naver.com/hankil01?Redirect=Log&logNo=50015097788>.
[4] RSS는 크게 ‘RDF Site Summary’, Rich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등의 약자로 불리며, 웹상에서 객체로 존재하던 사용자들을 능동적 주체로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5] 댓글(reply, 답글), 덧글(comment, talkback 등) 기능의 확장으로서, 원격 댓글을 쓰고 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의미한다.
[6] 1년에 단 몇 권밖에 팔리지 않는 ‘흥행성 없는 책’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놀랍게도 ‘잘 팔리는 책’의 매상을 추월한다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을 이르는 개념. 무한대의 진열이 가능한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일 년에 몇 권 안 팔리는 80%의 소외받던 책들의 매출 합계가 20%의 베스트셀러들의 매출을 능가하는 의외의 결과를 두고 인터넷이 가져다준 유통 혁명과 관련지어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잡지 와이어드의 크리스 앤더슨 편집장이 만든 개념이다.
[7] 2007년 5월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의 국내 포털사이트 페이지뷰(홈페이지 열람횟수) 점유율은 네이버 74.5%, 다음 14.1%, 야후 4.5%, 네이트 / 엠파스 3.9%, 구글 1.8%이다. – 통계자료 : 코리안클릭
[8] 검색결과는 2007.6.14, http://google.co.kr의 ‘한국어 웹’ 검색결과임.
[9] 검색결과는 2007.6.14, http://naver.com 의 ‘통합검색’ 결과임.
[10] ‘사이트’ 항목이 대부분 등록비를 내고 등록한 사이트를 일차적으로 심사한다는 점, ‘동영상’ 항목도 네이버와 계약한 동영상 업체 컨텐츠만이 링크로 제공되는 점, ‘블로그’ 항목도 대부분 네이버 자체 블로그 링크인 점 등을 근거로 ‘일부 외부 링크’로 규정하였음.
[11] 반현 ∙ 권영순, “포털 뉴스와 기존 뉴스 매체의 이용행위에 대한 상관관계성 연구”, 『한국언론학보』 51권 1호, 2007, p. 406 에서 재인용
[12] 주간한국,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한국은 수십년간 인터넷 리더될 것"” 2007.6.5 기사.


- 참고문헌 -

정부연, “2006년 인터넷 화두 웹2.0(Web2.0)”,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6, pp. 53-54.
반현 ∙ 권영순, “포털 뉴스와 기존 뉴스 매체의 이용행위에 대한 상관관계성 연구”, 『한국언론학보』 51권 1호, 2007, p. 406 에서 재인용
박철순 ∙ 이준만 ∙ 하송, “인터넷 포털산업의 재편: 네이버의 전략적 혁신”, 『경영교육연구』 제10권 제2호, 2007년 2월.
장동훈,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비교 연구 – Daum, Naver, Yahoo 사이트 중심으로”, 『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06.
임종수, “포털 미디어 재매개에서의 뉴스 소비”, 『한국방송학보』19-2, 2005.


주간한국,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한국은 수십년간 인터넷 리더될 것"” 2007.6.5 기사.
“웹2.0이란 무엇인가?” 2007.3.9 <http://blog.naver.com/hankil01?Redirect=Log&logNo=50015097788>
Tim O’Reilly (2005. 9. 30), “What is Web 2.0 Design Pattern and Business Model for the Next Generation of Software"
http://www.oreillynet.com/pub/a/oreilly/tim/news/2005/09/30/what-is-web-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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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시즌 2 ??

스물다섯의 경향 2007.06.05 15:20 Posted by 스물다섯

원래 제목은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입니다.
5월 28일 부터 6월 4일까지 베타테스터로 이것저것 만져보았습니다.
'우수블로거'라고 메일을 보내서 부담이 좀 되기도 하네요 ㅎㅎ
첫날 이것저것 만져보고 깜박하고 있다가, 오늘 들어가보니 이미 하루 늦었네요.

테스트 첫날 캡쳐해놓은 그림들이 있어 뒤늦게나마 리뷰를 적어봅니다.


다음 블로그 시즌 2 라고 제목을 적은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가 추구하는 방향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음 블로그 시즌 2 같은 거 없습니다. 'UCC 에디션' 입니다 :)

물론 다음 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티스토리 등을 통해 다져온 오픈된 서비스들도 돋보였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나 기능이 상당히 일치한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구요, 기대도 많이 됩니다.



일단 아디다스 CF를 패러디한 UCC 에디션 CF 부터 잠시 보겠습니다 ^^



자, 그럼 실제 블로그 화면들을 직접 볼까요?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베타

블로그 첫화면 입니다.
이렇게만 봐서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는데요, 차근차근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관리'버튼을 클릭하니 깔끔한 레이어 창으로 뜹니다.
기본정보, 카테고리, 통계보기, 글 관련 기능 등 기본적인 사항과
함께쓰기, 애드클릭스, 스킨 꾸미기 등 특성화된 기능이 보입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애드클릭스 같은 기능들이 눈에 띄어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베타서비스 기간에는 제공되지 않는군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그래서 아쉬운대로 일단 기본정보를 수정해 보았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꾸미기'를 클릭하니, 화면 상단에 메뉴가 뜨는군요.
네이버의 관리 / 리모컨 기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일단 위치가 다르고 기능상으로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트랜드가 비슷해서인지 상당히 닮은 모습입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일단 '쉬운꾸미기'를 클릭해서 스킨전체를 세트로 수정해 보았습니다.
썸네일이 있어 전체적으로 보기 좋고, 미리보기 기능도 꽤 좋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여러가지 스킨을 한번 적용해보았습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이 부분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사진형 세트가 있어서 사진을 주로 올리는 블로거에게 최적화된 스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음이 UCC에 올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동영상형 세트도 있습니다.
UCC의 쉬운 등록과 게시로 최적화된 방송국형 스킨입니다.
저는 이 기능이 가장 기대됩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직접 꾸미기'를 해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네이버 리모콘 기능과 참 비슷합니다.
자유롭게 위치를 옮기거나 색상 및 배경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전체 구성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음에서 여러곳에 세심한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네요.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

글쓰기 화면을 보겠습니다.
혹시 '티스토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기대반 걱정반 했는데,
비교적 큰 변화없이 무난하게 만들어졌군요.




이렇게 대충 기능들을 훑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하다보니 상세한 기능들을 미처 살펴보지 못했네요.

CF 중간에 보면 네이버는 여자, 이글루스는 남자로 나옵니다.
주사용자층의 성별 대비가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남성적 성향과 여성적 성향을 동시에 아우르는 모습을 시도할 것 같은데요.
둘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대박 또는 쪽박 ^^;

UCC 에디션이 언제 정식 서비스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요즘 다음의 움직임이 참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이번 블로그의 최대 변수는 애드클릭스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는데요,
현재 서비스 중인 블로그 애드클릭스를 새로운 버전으로 잘 접목시켜
네이버 블로그의 기능에 수익까지 낼 수 있는 대표 블로그로 포지셔닝 한다면
수많은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블로거뉴스로 바로 내보내는 기능도 제공되는데 이도 한몫 하리라 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수익화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조화도 상당히 중요하겠죠.
다음 블로그 UCC 에디션이 성공해서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다음, 정말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와 최고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네요!

이럴 때 사용자는 항상 즐겁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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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라이브와 아프리카, 과연?

스물다섯의 경향 2007.05.10 13:21 Posted by 스물다섯

다음(Daum.net)에서 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실시간 개인방송, 'Daum 라이브(베타)' (http://live.daum.net/) 입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http://afreeca.co.kr/)가 독주하고 있는 개인방송 분야에서
얼마나 큰 바람을 일으킬지 그 방향이 주목됩니다.

다음 오늘 주식도 7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고,
요즘 애드클릭스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듯 합니다.

UCC 분위기도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정말 다음은 UCC에 모든 걸 건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라이브 베타 첫화면



Daum 라이브 첫화면 입니다.
아직 방송도 4개 밖에 없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Daum인지라, 알 수 없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설치 링크 외에는, 별다른 링크가 없어
일단 설치한 아이콘을 통해 접속해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라이브 방송화면


역시 우리의 석호필은 어디에서나 빠지질 않는군요.. ㅎㅎ
다른 건 거의 아프리카와 비슷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조금 눈에 띄는 기능은,

'타임머신'이라는 기능인데, 아프리카가 완전 실시간 방송을 추구한다면,
다음라이브는 방송된 스트리밍의 저장을 통해 이용자가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있군요.
곰TV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이용하는 것 같은데,
다음은 5분단위로 저장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의 최대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인 '아프리카' 화면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지금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저작권'과 '공중파방송', '음란물' 문제를
다음은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나우콤과는 규모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법적인 부분 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도 굉장히 치열해질 듯 하군요.


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경쟁구도가 항상 즐겁습니다. ㅎㅎ




p.s
설치과정에서 다음 플레이어를 기본으로 설정하는 것은 별로 대표 포털 답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ㅡ.ㅡ;
물론 선택가능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스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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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UCC란 바로 이런 것.

스물여덟의 책읽기 2006.09.22 11:58 Posted by 스물다섯
The Nothing Book
십일월출판사 편집부 엮음/십일월출판사




요즘 UCC에 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 몇 달 전에 교보문고에서 책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이 이상한 책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The Nothing Book"이라는 책입니다. 'Wanna Make Something Of It?' 이라는 문구로 강한 도전을 주는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이런 책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저는 단순하게 왠 영문서적이 사은품으로 왔지? 생각하면서 제가 주문한 이런저런 책을 두루 훑어보다가, 밤에 잠이들 때가 되어서야 이 사은품 책이 떠올라 책장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백지"

많은 분들이 그러했듯이, 즐거운 놀라움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앞,뒷표지를 자세하게 읽어봅니다. 아무 내용도 없는 이 책이 50만부나 팔렸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검색사이트에 50만 딱지가 붙은 사진들이 계속 올라오는 걸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팔린 것 같습니다. 선물로도 좋고, 그냥 소장만 하고 있어도 뭔가를 소유한 기분입니다.


시인, 요리사, 여행가, 작가, 학생,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예상으론 지금쯤 백만부는 팔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한 권에 1달러(1,000원)이니 거의 백만불 가까이 매출을 냈을 것 같습니다.

뒷표지엔 유명한 명언을 많이 남긴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사막에 갈 때 가져갈 5권의 책으로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는 책 5권을 꼽았다고 합니다.

누구나 생각해낼 수 있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이 아이디어.
200페이지의 빈 공간과 개성있는 표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책'이기 때문이죠.

조금은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사용자가 직접 창조해내는 콘텐츠, 바로 UCC(User Created Contents)의 개념이 조금은 담겨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이 책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출판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날로그식 UCC'의 표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제목을 보고 새로운 UCC IT기술을 기대하셨다면, 진심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

The Nothing Book
십일월출판사 편집부 엮음/십일월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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